지역사회와 '함께' 숨쉬는 교회 만든다

시카고한인교회(서창권 목사)가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13일 오후 5시 빌리지 주민과 소방서, 경찰 공무원 등을 초청, '주민초청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가 두번째. 지난해 4월 교회 2차 증축을 마치고 공사기간 중 불편을 참아준 이웃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기 위해 시작된 음악회는, 당시 반응이 좋아 올해 다시 열게 되었다.

음악회에는 작년에 이어 크리스천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미시간 애비뉴합창단(Michigan Avenue Cantori)'이 무대에 오르며, 교회 가브리엘중창단과 아트스쿨 연주팀이 찬조출연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호프만 에스테이츠 시장 부부와 소방서 및 경찰서 주요 간부들도 대거 참석을 알려온 상태다.

서창권 목사는 "이 행사가 참석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전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를 원했다. 한편 이 행사를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창구의 하나로 보고 점차 주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