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오브크라이스트, 다빈치 코드 등 10대 뉴스 선정

1998년 창립 이후 기독 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 심포지움과 문화선교를 위한 연구 및 다양한 행사들을 주관해왔던 문화선교연구원(임성빈 원장, 이하 문선연)은 여전도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립 6주년을 기념하고 2005년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문선연은 2004년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기독교적 시각에서 본 2004년 10대 뉴스를 선정, 기독교계와 문화계의 주요 이슈들을 발표했다. 성석환 목사(문선연 책임연구원)는 문선연 주최의 제 2회 서울기독교 영화축제를 필두로 영화, 책, 음악, 공연, 사이버, New Trend Wave 분야에서 10가지의 뉴스를 발표했다.

문선연 발표에 의하면, 2004년 기독 문화계에 가장 큰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패션오브크라이스트'의 열풍이 10대 뉴스 중 하나로 뽑혔으며, 진리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의혹으로 비추어진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음반업계의 저조로 인한 CCM의 어려움, 하반기 몸에 대한 관심을 높였던 웰빙의 흐름이 각각 분야에서의 주요 이슈의 자리에 올랐다.

임성빈 원장은 문선연을 대표해 2004년의 사역을 감당해온 소감을 밝힌 후, 2005년의 구체적인 사역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임 원장은 올해에 이어 문선연은 크게 다섯가지 영역, 즉 교육, 연구, 기획 및 행사, 문서, 캠페인의 사역을 감당할 것을 밝히고, 사역의 일환으로 문화선교 연구신서 4,5권을 발간하고 새롭게 부활절과 성탄절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임을 말했다.

또한 기독만화공모전과 3회 서울기독교 영화축제의 시간을 통해 대중성을 넓히고, 그간 네트워킹 2003, 2004의 작품들을 같이 발표하여 질적 양적 수준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성탄절 캠페인은 갓피플과 공동으로 성탄절 되찾기 운동을 가지게 되며, '빈방있습니까', '마리아마리아', '더플엑스', '송정미 콘서트'를 2004 성탄 캠페인의 주대상으로 삼고 홍보 면에서 적극적은 도움을 같이해나간다는 입장 아래 추진되고 있다.

이는 일반 성탄 마케팅에 비해 자본력이 떨어지는 기독문화의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그 속에서 성탄의 기독문화를 일으켜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번 성탄 캠페인에 추천된 4개의 공연물의 수익은 일부 기독교 복지단체에 기부되며, 교회 단체 관람 요청시는 문선연을 통해서 초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