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가수들이 참여한 CCM 앨범 '미라클'이 1집에 이어 쿨의 이재훈, 바다, 신지, 김조한이 참여한 가운데 2집을 발표했다.
1집은 작년 4월 출시됐으며, 당시 이재훈을 위시해 이지훈, 이수영, J 등 쟁쟁한 대중가수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모두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대중가수들은 1집 미라클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전액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했다.
지난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훈은 "1집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감사하다. 이번 음반에도 같은 신앙을 가진 신지, 바다, 김조한 씨가 노개런티로 참여해 1집과 마찬가지로 수익의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고 밝히며 앨범에 참여한 동기를 설명했다.
기자회견 하루 전인 27일 코요테의 7집을 새로이 발표한 신지는 "1집의 '사랑합니다' 노래를 너무 좋아했었는데, 후에 이 노래가 미라클 앨범에 속한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에 좋은 의도를 가진 미라클 앨범이 제작된다기에 선뜻 제의에 응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1집 앨범의 타이틀 '사랑합니다'는 이재훈이 부른 곡으로, 컬러링을 통해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곡.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 곡 '단 하나의 사랑'에 참여한 이재훈은 "제가 이런 앨범을 만들 정도로 영적인 사람은 솔직히 아니다. 자격이 되어서가 아니라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하나님께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집은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로 불리는 김형석과 위종수가 참여해 1집에 비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타이틀 '단 하나의 사랑'에는 클래식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 들어가 이재훈의 보이스와 맞물려 한층 더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자회견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던 이재훈은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각자의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들이 같이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집에 새로이 참여한 바다는 천주교인으로, 이번 앨범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음'을 말하고, "좋은 곡들을 부르게 돼 자신의 솔로 앨범에도 넣었으면 좋겠다"며 앨범 참여에 대한 보람을 말했다.
2집 '미라클'에는 대중적인 창작곡 4곡과 기존의 CCM곡 '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의 가는 길', '주의 이름 높이며'가 들어가 있다.
미라클 팀은 내달 16일 비, 은지원, J, 마야, 성시경 등 16팀이 참여한 무료콘서트에 참여해 성금을 모아 이웃 돕기에 또 한번 나설 예정이다. 콘서트는 센츄럴 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펼쳐지며 무료 참석가능하며, 행사 도중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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