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워십 가수 필 위컴(Phil Wickham)이 제57회 GMA 도브상(GMA Dove 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워십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기독교 음악과 미디어의 영향력을 기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음악을 통한 연합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예배의 의미가 강조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골로새서 3장 14절을 바탕으로 한 '하나를 위해 함께(Together For One)'로,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음악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공동의 사명을 강조했다. 

올해 9개 부문 후보에 오른 위컴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앨범 '송 오브 더 세인츠(Song of the Saints)'로 '올해의 워십 앨범'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을 작곡하고, 그분을 향한 예배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사역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전했다. 

브랜든 레이크(Brandon Lake)는 앨범 '킹 오브 하츠(King of Hearts)'로 팝·컨템퍼러리 앨범상을, '올해의 작곡가(아티스트 부문)'를 수상했다. 레이크와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Lainey Wilson)이 함께 부른 '더 지저스 아이 노우 나우(The Jesus I Know Now)'는 컨트리·루츠 녹음곡상을 받았다. 

조시아 퀸(Josiah Queen)의 '더스티 바이블스(Dusty Bibles)'는 '올해의 노래'와 팝·컨템퍼러리 녹음곡상을 차지했다. 퀸은 수상 소감에서 외로움과 우울감을 겪던 시기에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며 삶이 변화됐다고 간증했다. 그는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은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상은 제이미 맥도널드(Jamie MacDonald)에게 돌아갔다. 그는 과거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중독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보냈던 경험을 나누고, 세시 와이넌스(CeCe Winans)의 음악이 성경적 진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와이넌스 역시 토드 덜레이니(Todd Dulaney)가 참여한 '모어 댄 디스(More Than This)'로 가스펠 워십 녹음곡상을 받았다. 그는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기에 우리도 하나님께 더 많은 것을 드리기를 바란다"며 온전한 예배를 강조했다. 

현대 가스펠 앨범상은 타샤 콥스 레너드(Tasha Cobbs Leonard)의 '타샤(TASHA)'가 수상했다. 그는 이번 앨범이 하나님께서 주신 개인적인 사명이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하나님과 깊은 시간을 보내며 그분의 선하심을 새롭게 경험했다고 말했다. 

기독교 콘텐츠 부문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성경 드라마 '더 초즌(The Chosen)' 시즌 5는 '올해의 TV 시리즈'로 선정됐다. 마태 역의 파라스 파텔(Paras Patel)과 요한 역의 조지 잔시스(George Xanthis)가 제작진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시즌 6는 11월 15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엔젤 스튜디오(Angel Studios)의 성경 애니메이션 뮤지컬 '데이비드(David)'는 '올해의 장편 영화'와 사운드트랙으로 '올해의 크리스마스·특별 이벤트 앨범'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에일리베이션 워십(Elevation Worship)과 챈들러 무어(Chandler Moore)의 '갓 아임 저스트 그레이트풀(God I'm Just Grateful)'이 워십 녹음곡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