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요한복음 21장 25절)
1789년 불란서 혁명이 일어난 후, 국민공의회가 구성되었을 때, 의장석을 기준으로, 우측에 앉았던 당파는 지롱드(Girondins)당으로 우익당, 좌측에 앉은 당은 자코뱅(Jacobins)당으로 좌익당이라고 불린데서 우익과 좌익이 유래되었습니다.
자코뱅 당의 핵심 인물이었던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de Robespierre)같은 희대의 독재자는 “선한 목적을 위해서는 악한 방법도 무방하다.“는 말로 그의 정체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혁명 후, 공포 정치를 통해 많은 사람을 죽였고, 후에 자기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지요. 이들 혁명적 사상을 가졌던 사람들은 좌익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때로부터 좌익 사상을 가진 사람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 되었고, 우익은 민주주의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1917년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10월 혁명에 성공한 후, 러시아 공산당 정권은 국가 주도의 체계적이고, 폭력적인 종교 말살정책을 전개했습니다. 마르크스, 레닌의 무신론 사상에 따라 종교를 ‘인민의 아편’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의 정교회(러시아의 동방정교회)를 주요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1918년 1월, 정교회를 재산을 소유할 권리가 없는 민간단체로 전락시키고, 종교계 교육 기관을 모두 폐쇄 시켰으며, 신학교들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교회 소유의 부동산과 재산이 모두 국유화되었으며, 공산 정권은 적백(赤白) 내전 당시, 교회가 백색 군을 지원했다는 구실로, 1918년에서 1919년 사이에 28명의 주교와 1,200명이 넘는 사제들을 총살했습니다. 혁명 직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약 5만 명에 달하는 성직자들이 강제수용소로 추방되거나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혁명 전에 약 8만 개에 달했던 성당 건물 중 절반 이상이 폭파 되거나 철거되었고, 남은 성당들은 창고, 곡물 저장고, 공장, 사무실, 박물관, 수영장, 급기야는 말을 몰아넣고 기르는 마구간으로 전락 시켰습니다. 1922년 소련 정부는 대기근 구제를 명목으로, 성당 내에 있던 금, 은, 보석 등 모든 기물들을 강제로 압수하여, 교회의 물질적 기반을 완전히 고갈시켰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1930년대 후반에는 전체 성당의 90%가 문을 닫았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사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국민의 애국심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정교회의 탄압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교회 활동을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습니다.
동독(東獨)에서는 교회의 세례나 견진성사를 방해하기 위하여, ‘청년봉헌식’이라는 것을 만들어, 14세 전후의 모든 학생에게 참여를 강요하고, 거부하고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나 대학 입학을 금지하는 등의 차별을 했습니다.
국가보안국은 교회 내에 수많은 고정 간첩과 정보원을 심어, 목사, 신부들의 설교 내용과 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했으며, 정권에 비판적인 성직자들은 체포하거나, 사회적으로 매장 시켰습니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은 직장에서 승진이 제한되었고, 공직이나 교직 등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직업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유고슬라비아의 티토정권(Tito Regime) 정권은 전쟁 중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톨릭 신부와 정교회의 사제들을 체포, 고문, 처형했습니다. 또한.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시설을 압수하였고, 교회 재정을 고갈 시켰습니다. 또한 교회가 운영하던 학교를 강제로 폐쇄하고, 청소년 대상의 교육이나, 자선 활동을 법으로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군인, 경찰 공무원 등이 교회에 가는 순간, 당원 자격이 박탈되었고, 직장을 잃었으며, 공공장소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조차 금지했습니다.
그 이외의 공산국가, 중공의 모택동, 북한의 김일성, 캄보디아의 폴 포트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산당 독재자들이 교회를 박멸하고, 목사, 신부들을 처형한 예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 21:25)는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 마지막에 표현한 것이 적합할 줄 압니다. 공산당은 기독교의 무서운 적입니다. 공산당, 좌파 세력이 없는 세상이 언제쯤 올 수 있을까요? 주님 재림하시면 그 때쯤에야 없어지겠지요?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의 무서운 적(敵)임과 동시에 선교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계속 기도하며 전도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