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시애틀지구촌교회는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은 목자, 목녀로 살아가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목자·목녀로 섬기는 일이 때로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 챙겨야 할 사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드는 날도 있습니다. 섬김이 의무처럼 느껴지고 지쳐갈 때, 이 말씀을 품으면 우리에게 새로운 눈이 열릴 것입니다. 즉, "섬김의 리더십과 영적 리더십을 통해서 사람을 변하게 하는 목자·목녀의 삶은 결국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목자·목녀의 사역은 두 리더십으로 이루어집니다. 섬김의 리더십은 아직 믿음이 없는 VIP를 사랑으로 품는 것이고, 영적 리더십은 이미 크리스천인 목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행하는 삶이 곧 예수님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셨고, 함께한 열두 제자를 훈련시키셨습니다. 사역의 현장이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거실, 둘러앉은 몇 명의 식구들, 그 자리에서 귀를 기울이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예수님이 하신 일입니다.

목자·목녀님, 그리고 목장을 준비하는 예비 목자님들, 당신이 목장식구를 위해 기도하고, VIP를 위해 문을 여는 그 삶 자체가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오늘 한 걸음 걷는 것, 그것이 목자의 사역이고, 목자의 설교입니다.

이번 한 주, 나의 목장 식구 한 명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 사람을 위해 예수님이라면 오늘 어떻게 하셨을까?" 그 질문 하나가 목자님의 리더십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목자,목녀의 삶이 곧 목장의 설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