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잠언 23장 31절)
세계에서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1위는 이탈리아, 2위 프랑스, 3위 스페인,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미국이 세계 네 번째로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는 주는 캘리포니아고, 캘리포니아에서도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나파 카운티(Napa County) 나파벨리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안개 등이 어우러져 포도 재배에 최적의 지중해성 기후 등으로 이 지역이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약 600여개의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이너리(winery:포도주 만드는 곳)가 밀집해 있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과 어깨를 겨룰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곳 와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포도주입니다.
필자도 단체여행을 하면서 한두 번 이곳을 둘러보았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와이너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자기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한 잔 씩 공짜로 마시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026년 8월 4일자 신문에 나파밸리 포도원 주인들이 포도밭에 있는 포도나무들을 불태워 버린다는 놀랄 만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렇게 된 원인은 소비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이 위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전체 판매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도밭을 불태워버리는 농장주가 생겨나고, 팔리지 않는 와인이 창고에 넘치도록 쌓여, 포도를 수확하는 비용보다 밭에서 썩히는 편이 더 싸기 때문이라 합니다. 농장주들은 포도나무를 뽑아내 불태우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안 팔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를 재배하는 것보다 차라리 포도나무를 없애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 약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포도를 수확하지 않고, 밭에 그대로 남겨둡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년 안에 와이너리 수백 곳이 추가로 폐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도주 소비가 감소한 것은 미국인들의 음주 기피 현상이 두드러져서,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 침체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25년 10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54%만이 술을 마신다고 했는데, 그것은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1939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음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가 확산되면서, 젊은 층의 경우 전통 와인보다 캔 칵테일과 무알코올 맥주와 증류주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와인은 제품 선택이 어렵고, 고루한 음료라는 인식도 젊은 층의 소비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체 와인 생산량의 80% 이상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호시절도 지나고 있습니다. 술 소비량의 감소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술 소비량 최대 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앞으로 10년간 18-2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 14%, 일본 15%, 영국 1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2-30 세대를 중심으로 음주가 줄면서, 소주와 맥주 출고량이 각각 3% 이상씩 감소했고, 유흥가 주점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 중, 퇴근 후 한 잔 회식 문화가 젊은 층 중심으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술이 건강에 나쁘고, 음주 운전 등 술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술 마시는 문화보다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가면서 술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물질적 손해와 나쁜 소문 등도 술 문화를 감소시키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술이나 담배를 하는 사람들은 끊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 결단으로 술이나 담배를 끊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참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해결됩니다. 성령님께서 역사 하시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전도해서 술과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열심을 다해 전도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