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 청년, 영생을 원했지만 소유를 내려놓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가
삭개오, 주님을 만난 후 소유를 나눠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당시 길선주 목사가 시작한 이래, 한국 교회의 영적 부흥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기독일보는 지난 22일 동부장로교회 새벽 예배에 참석해 설교문을 기재한다.
22일 동부장로교회(담임 김정오 목사) 새벽예배에서 EM 및 선교 담당 고동진 목사가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예수님께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묻는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부자 청년은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켰다고 고백했지만, 예수님께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시자 근심하며 돌아갔다"며 "주님을 따르는 것은 먼저 주님을 따르는 삶이다.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자신의 소유를 모두 팔라고 하신 것은 무엇인가를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목사는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제자의 삶이고, 은혜의 삶을 사는 것이 제자의 삶”이라며 “온전한 주님의 통치 속에, 은혜 속에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삭개오에게 임한 은혜
고 목사는 부자 청년의 이야기와 함께 누가복음 19장에 등장하는 삭개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삭개오는 여리고를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주목하시며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고 목사는 “놀라운 은혜가 삭개오에게 임했다”며 “수많은 무리 가운데 서셔서 나를 주목하시고 나의 이름을 부르신다. 주께서 나의 집에 있겠다 하신다”고 했다.
이어 “무화과나무에 오른 믿음조차, 나의 부끄러운 믿음도 보시고 은혜로 만나 주시는구나”라며 “주님을 만나는 기쁨은 세상의 어떤 기쁨보다 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고 목사는 부자 청년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내려놓지 못했던 반면,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내려놓았다며, 예수님의 “재물이 많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는 말씀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말씀을 언급했다.
그는 “부자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하신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 같은 자를 하나님 나라에 이끄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는다”며 “나 같은 자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구원하시면 되는 것이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인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드로의 고백을 말하며 “이 베드로의 고백도 은혜가 주어져야 가능한 것”이라며 “은혜가 붙들어서 가능한 것이지, 결코 베드로가 자랑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를 따르는 것은 절대 후회가 없는 것”이라며 “감탄하고, 매번 감탄하면서 천국에 가게 되는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천국에서 만민을 위해 베푸시는 연회는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게 하시는 은혜이며,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게 하시는 은혜”라며 “나를 천국 백성으로 이끌어 가시는 이 은혜가 연회인 것”이라고 말씀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