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의 이름은 7세기 초 무함마드가 아라비아반도 메카에서 창시한 유일신 알라에 대한 복종(Islam)을 의미한다. 6가지 신앙(육신)과 5가지 의무(오행)를 기본 교리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에 신자가 있다. 꾸란(Quran)을 경전으로 삼고 있으며, 무함마드를 마지막 예언자로 믿고 있다.

6가지 믿음은 알라, 천사, 경전(꾸란), 예언자(사도), 최후의 심판, 정명(운명)에 대한 믿음이고, 5가지 의무(五行)는 신앙고백(샤하다), 예배(살랏), 자선(자캇), 금식(사움), 성지순례(하지)이다. 이들은 단순한 종교를 넘어 정치·경제·법률·관습을 포함하는 포괄적 생활 종교이다.

이슬람교를 믿는 신자들을 무슬림(Muslim)이라 부른다. 이슬람교는 무함마드가 죽은 후 후계자 선정 문제로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졌다. 약 85-90%가 수니파(이란)이고, 나머지가 시아파(사우디아라비아)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 퍼져 있으며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에 많다. 한국에도 약 13만명의 신자가 있다.

이슬람에서는 기독교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① 무슬림(신자)들은 하루에 17번씩 암송하는 꾸란 1장(Fatiha)이 있다. 7절로 구성돼 있는데, 마지막 절에 "그 길은 당신께서 축복을 내리신 길이며 '노여움을 받는 자(유대인을 가리킴)'나 '방황하는 자(기독교인을 가리킴)' 등이 걷지 않는 가장 올바른 길이옵니다"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무슬림들은 날마다 기독교인이 되지 않은 것을 알라에게 감사하고 있다.

② 꾸란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에 대해 물리적으로 공격하라고 기록되어 있다. "알라와 내세를 믿지 아니하며 알라와 선지자가 금기한 것을 지키지 아니하고 진리의 종교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록 그들이 성경의 백성이라 하더라도 항복하여 '지지야(종교세)'를 지불할 때까지 투쟁하라(꾸란 9:29)". 

③ 무슬림은 최고의 피조물이며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사악한 자들이라고 가르친다. "너희는 좋은 움마(공동체)로서 백성들에게 출현되었다. 만일 성경의 백성들이 믿음을 가졌더라면 그들에게 축복이 더했으리라. 그들 가운데 진실한 믿음을 가진 자도 있지만 그들은 대부분 사악한 자들이었다(꾸란 3:110)".

④ 꾸란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은 불신자들과 함께 지옥에 간다. "비록 성경의 백성 중에 그 진리를 거역한 자들과 불신자들은 불지옥에 있게 되리니 그들은 그 안에 영주하매 그들은 가장 사악한 무리들이었다(꾸란 98:6)".

이슬람을 처음 연구한 대표적 인물은 다마스커스의 요한네스(650-749)였다. 그는 무하마드가 죽은 지 20년 후에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이슬람 정권 아래서 재무장관을 지냈다. 그는 이슬람 정권이 기독교인들에 대해 적대적 정책을 펼치자 예루살렘 근처의 수도원에 은거하면서 이슬람을 연구했다.

그가 쓴 『지식의 근원』에서 이슬람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무함마드는 이단이었던 아리우스파 수도사들로부터 정보를 받아서 이슬람을 시작했고 꾸란에서는 예수님이 알라의 말씀과 영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그리스도의 신성(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이단인 것이다.

이번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찾아보자. ① 이슬람에서 알라와 인간의 관계는 주종 관계로서, 각 사람은 알라의 뜻에 완전히 복종해야 한다. 반면 기독교에서 하나님과 인간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다.

② 하나님과 세상이 분리돼 존재한다는 면에서, 꾸란의 알라는 자연 신앙적이다. 정통 이슬람에서는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 교제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로 만난다.

③ 이슬람은 인간의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아담의 성품은 천국에서와 같고 그의 후손 역시 원죄가 없으며, 인간은 백지 상태로 세상에 태어난다고 믿는다.

④ 이슬람은 선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행은 인간의 죄를 덮을 수 있으며 상급을 보장하고, 미래를 약속한다고 믿는다.

⑤ 꾸란에 나타난 구원은 알라의 일방적 선택, 선행, 메카의 카바 신전 순례, 지하드에 참여하는 것 등이 있다. 인간은 자신의 구원에 책임이 있다. 따라서 예수님의 구세주 되심을 반대한다. 마르틴 루터(1483-1546)는 "사탄이 무함마드를 조종하고 있기 때문에 꾸란은 사탄의 작품이고, 이슬람의 확장은 전쟁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칼뱅(1509-1564)의 이슬람 비판은 그의 주석서들과 설교와 강의에 실려 있다. 1550년대(데살로니가후서 2:3)을 주해하면서 "변절이 보다 멀리 퍼졌도다. 변절자 무함마드는 그리스도에게서 돌아섰다. 무함마드의 분파는 격렬한 폭력으로 교회의 절반을 떼어갔다"고 기록하면서 무함마드를 배교자요 이단자라고 정의했다.

김형태 박사
한남대학교 14-15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