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교의 2026년도 학위수여식이 2026년 6월 13일(토) 오전 10시 파세디나 레이크 애비뉴 교회(Lake Avenue Church)에서 개최되었다. 2026년 졸업생은 총 518명으로, 이 가운데 350명이 캘리포니아 레이크 애비뉴 교회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중 111명은 심리학 및 결혼·가족치료대학원 출신이며, 412명은 선교학 및 신학대학원 출신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글렌데일 기쁜우리교회(JCCC, 담임 김경진 목사)의 젊은이 예배담당 박상현 목사가「장년세대와 청년세대 간 신앙 계승을 위한 청년사역 모델 연구 ― 새생명비전교회 청년사역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Young Adult Ministry Model for Inheriting Faith between Adults and Young Adults: Special Reference to New Life Vision Church Young Adult Ministry)의 연구로 목회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쁜우리교회, 박상현 목사
(Photo : JCCC) JCCC 의 젊은이 예배담당 박상현 목사가 풀러신학교 목회학박사 취득했다.
기쁜우리교회, 박상현 목사
(Photo : JCCC) JCCC 의 젊은이 예배담당 박상현 목사가 풀러신학교 목회학박사 취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라이언 볼저 교수(현대 문화와 교회, Associate Professor of Church in Contemporary Culture)와 톰 셰(Tom Hsieh, 이사회 부의장) 가 C. 데이비스 웨어하우저(C. Davis Warehouser) 교수 우수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학문적 탁월성, 학문적 리더십, 그리고 학문과 신앙의 통합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C. 데이비스 웨어하우저는 1959년부터 1985년까지 풀러신학교 이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그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은 1976년에 제정되었다.

2026년 데이비스 웨어하우저(C. Davis Warehouser) 교수 우수상은 심리학 및 결혼·가족치료대학원 소속 교수인 케네스 T. 왕(Kenneth T. Wang) 박사가 받았다.

풀러신학교 총장, 졸업식 메시지 “지속 가능한 사역은 기쁨과 기도의 영성 위에 세워져야”

데이비드 엠마누엘 고틀리(David Emmanuel Goatley) ‘지속 가능한 사역(Sustainable Ministry) 박사는 졸업식 메시지에서 ‘지속 가능한 사역(Sustainable Ministry)’을 주제로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사역은 복잡하다”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가 사람들의 반대를 없애주지는 않으며, 제자로 살아가겠다는 헌신이 반드시 순탄한 길이나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역은 또한 고귀한 부르심”이라며 “우리의 삶을 기꺼이 바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틀리 총장은 지속 가능한 사역의 비결로 ‘기쁨과 기도의 영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사역은 동료들의 인정이나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기도의 자리에서 정신적·영적 훈련을 길러야 한다. 이것이 영적 인내와 지속 가능한 섬김을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빌립보서 4장을 인용하며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바울의 권면을 소개한 그는 “사도는 우리에게 염려를 기도로 바꾸라고 말한다”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길은 때로 어둡고 그늘진 골짜기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사역의 전략은 분명하다”며 “주 안에서 기뻐하고, 신실하게 기도하며,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에 마음을 두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빌립보서 1장 6절을 인용하며 “여러분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끝까지 이루실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