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이자 타 종교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표는 바로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서 이 진리는 종종 어렵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성도들에게 깊이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견고한 성경적 진리를 세우기 위해,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과 함께 서방 교회의 3대 신조로 꼽히는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우리말로 친절하게 풀어낸 국내 최초의 해설서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가 출간되었다.
사도 시대 이후 가장 영광스러운 작품, 아타나시우스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사도 시대 이후 가장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작품이다" - 마르틴 루터
라틴어 첫 단어를 따서 '퀴쿤퀘 신경(Symbolum Quicunque, 누구든지 신경)'으로도 불리는 이 고백은 삼위일체의 진리를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진술한 신조다.
편저자인 이스데반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사도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번갈아 교독하며, 성도들이 이 고백의 맥락을 깊이 이해할 때 신앙 성장에 큰 유익이 됨을 절감했다. 국내에 관련 해설서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던 중, 1883년 영국 성공회 J. 해머 로던 목사의 강론(『The Athanasian Creed: Six Expository Addresses』)을 뼈대로 삼고, 유연한 번역과 풍성한 도식, 미주를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이단을 분별하고 정통 교리를 세우는 영적 이정표
책은 아타나시우스 신경의 42개 절을 총 7장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강해한다.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삼위가 구별되고 본체가 하나이신 하나님 (3-28절)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신 그리스도 (29-37절)
저자는 사벨리우스주의, 아리우스주의, 아폴리나리오스주의, 네스토리오스주의, 유튀케스주의 등 고대 이단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왜 정죄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초대 교회의 치열한 영적 전투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정통 교리가 어떻게 다듬어졌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현대의 이단을 막아낼 강력한 교리적 방패를 제공한다.
지식을 넘어 일상의 예배와 찬송으로
이 책은 교리를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아타나시우스 신경을 "성경의 보화들을 열기 위한 하나의 열쇠"로 제시하며, 복잡한 전문 용어에 매몰되지 않고 누구나 간명하게 진리를 누리도록 돕는다.
나아가 부록에는 니케아 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칼케돈 신경 등 교회사의 핵심 신조 원문을 라틴어-한글 대조로 수록하여 귀중한 신학적 참고 자료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