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멕시코에서 여러 사역들을 진행하며 다음 세대들을 복음으로 세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역은 어린이 사역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들을 교육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어린이 사역을 시작함과 동시에 교사들이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 워크숍을 진행하며 철길의 두 레인처럼 두 가지 사역을 선교회의 메인 사역으로 잡고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어린이센터 사역 가운데 여러 현지 가정들을 방문해 본 저희들은 아이들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젊은 어머니들을 교육하면 아이들에게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사실을 인지하게 되어 어머니 교실 사역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왔는데 지난 4월 첫 번째 어머니 교실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 시골 지역에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지내는 많은 어머니들은 어린 나이에 자녀를 낳고 불안정한 환경 가운데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에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어머니 교실을 통해 자녀들을 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자녀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선물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지난달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어머니 교실에는 비록 두 명의 어머니와 자녀들만이 사역에 참석했지만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행복한 시간들이 허락되었고 저희들은 앞으로 어머니 교실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펼치실 놀라운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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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매주 새로운 얼굴의 청소년들이 알레그리아 청소년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들의 앞길을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첫 1년 동안은 예찬이와 은찬이의 전도만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함께하는 청소년들이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생기면 자신의 짝들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무도 모르는 친구들이 찾아와 어떻게 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SNS를 통해 소식을 보고 왔다는 청소년들도 있어 저희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기도와 정성으로 준비하는 청소년 예배가 바하켈리포니아 지역의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통로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지난 4월 청소년 예배에는 미국 선교사님의 자녀로 멕시코에서 성장한 마르꼬스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고 언제나처럼 예찬이는 기쁨으로 찬양을 인도하고 얼마 전부터 새롭게 예배 순서로 자리 잡은 기도회를 은찬이가 인도했습니다. 한 주 한 주 많은 청소년들이 예배의 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큰 기쁨인데 그보다 더 큰 은혜는 예찬이와 은찬이가 청소년 예배를 전심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이 놀라운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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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을 다니던 2018년 단기 선교 때 만나 멕시코라는 나라를 저희들의 선교지로 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아라셀리 가정이 알레그리아 선교관으로 이사를 와 저희들은 아라셀리 가족들과 함께 입주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관은 타지역에서 멕시코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공간인데 생각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는 않는 상황이었고 저희들은 마침 지낼 공간이 꼭 필요했던 아라셀리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무런 기반 없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아라셀리 가정이 독립을 하기에는 너무나 가진 것이 없고 기본 살림조차 꾸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예비해 놓으셨기에 어린 부부와 이 가정의 축복인 자녀 조슈아는 안전한 공간에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라셀리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나 8년 동안 이 아이가 성장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입주 감사 예배 후 아라셀리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며 자녀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라셀리 가정이 산타페 마을로 이사를 온 뒤 저희들은 생후 6개월 된 어린 조슈아를 매일 만나고 있는데 40대에 흔하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멕시코 사람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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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저희들은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키노 지역에 위치한 마약 재활센터에서 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이어지는 정기 예배 가운데 찬양을 섬겨 달라는 연락을 받고 재활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쏘모스에스꼬히도 사역지에는 마약에 중독되어 철창에 갇혀 있는 사람부터 중독에서 회복되어 그들을 섬기는 스텝들 그리고 사역을 이끌어 가는 목사님과 사역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전기도 없고 수도도 공급되지 않는 재활센터에서 건축이 진행되는 흙바닥에 의자를 펴고 예찬이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뜨겁게 찬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약 중독으로부터 회복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가족들이었습니다. 두 주에 한 번씩 이어지는 예배의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은 지난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부어 주신 은혜들을 나누었고 예배 후에는 공동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하며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들은 멕시코 시골 지역에도 마약 재활센터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직접 센터를 방문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멕시코에서는 너무나 필요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호세 목사님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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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년 부활주일을 맞아 주일 예배 후 침례를 받게 되었다는 아라셀리와 다니엘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들은 아라셀리 가정이 출석하고 있는 싼뀐띤 갈보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저희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여러 사역들을 진행하며 싼뀐띤 갈보리교회 목사님 가족들과 이전에 만난 적이 있었고 부목사로 섬기시는 마르꼬스 목사님 형제도 잘 알고 있던 터라 교회 방문이 그리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갈보리교회의 목사님과 사역자들은 저희들의 첫 번째 교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셨기에 저희들은 오랜만에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 이어진 부활절 침례식에 참석하며 저희들은 멕시코 많은 현지 교회들을 방문했던 시간들 가운데 이번만큼 교회다운 교회를 경험했던 적이 있었는가라는 생각을 해 볼 만큼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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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들의 모든 상황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다음 학기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싼뀐띤 지역에서 대학교에 진학하는 예찬이를 위해 LA 소망장로교회를 통해 대학교 등록금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예찬이가 진학을 원하는 대학의 등록금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기도했는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은 예찬이의 대학 등록금 후원자를 만나게 하셔서 지난 4월 소망교회를 방문해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에 연고지가 없는 저희들이 미국에서 다양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LA 소망장로교회 성요셉 목사님께서 예찬이가 대학을 진학하는 과정 가운데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예찬이는 이번 장학금 후원을 위해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님께서 예찬이의 짧은 인생 가운데 역사하셨던 많은 순간들을 스스로 기록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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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심장이 심하게 조여 오는 듯한 통증을 경험했던 저는 멕시코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참고 넘어가야만 했는데 지난 미국 방문 일정 가운데 만남을 가졌던 한의사 집사님께서 그런 증상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해 주셨고 이번 한국 방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안양샘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해 주신 순환기내과 의사 선생님은 저에게 선교사가 건강을 챙기지 못할 만큼 바쁘게 사역을 이어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냐는 질문을 하셔서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고 병원을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건강을 잃으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가 더욱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다행히 모든 검사 결과 심장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담당 선생님께서 이상 소견이 있어 보인다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용인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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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한국 방문 가운데 진행되었던 임플란트 수술은 멕시코 선교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양쪽 어금니가 없이 가운데 이들로만 음식을 섭취해야만 했던 저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큰 축복이었습니다. 저는 5개의 임플란트 수술과 1개의 브릿지 시술을 통해 비어 있던 6개의 어금니를 채워 넣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왼쪽 어금니 1개를 더 발치해야 했기에 이번 한국 방문 가운데에도 비어 있는 잇몸에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치아와 잇몸 상태를 점검하는 가운데 담당 선생님께서는 앞니 1개의 색이 변해 가고 있는 부분을 발견해 신경 치료를 진행해 주셨고 잇몸 속에서 고여 있던 검은 고름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치아가 썩어 가는 상황을 알지도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던 저에게 이번 치과 방문을 통한 신경 치료는 언제나 선교사들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에벤에셀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광야와도 같은 척박한 선교지의 삶 가운데 때에 따라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 주시어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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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뉴욕에 위치한 퀸즈한인교회에서 한 주 동안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와 KWMF 3040 선교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한인선교대회에 참석해 앞으로 이어질 세계 선교의 흐름과 전략 그리고 여러 전문 선교 분야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배울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고 여러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폭넓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에는 오랜 사역 경험을 갖고 계신 선임 선교사님들께서 젊은 선교사님들에게 강의부터 설교까지 사역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시어 큰 감동을 선사해 주셨고 함께한 모두가 2030 선교사님들의 관점과 사역에 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 장소를 허락해 주신 퀸즈한인교회에서는 담임목사님 이하 모든 교역자분들과 성도님들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참가자들을 섬겨 주시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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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플러튼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에서 2026 동반자선교전략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중남미 지역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시고 각 나라를 대표하시는 현지 사역자분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미주와 한국을 대표하시는 선교사님들께서 함께해 앞으로의 선교 사역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6 동반자선교전략포럼에서는 이전의 한국처럼 젊은 세대가 일어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청년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수직적인 구조가 아닌 수평적인 구조로 함께 동역하는 방안이 모색되었는데 중남미 지역을 대표하시는 현지 목사님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변화하는 선교의 전략을 수립하기로 결론 맺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모든 믿음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소서.

  2. 6월 첫째 주 예정되어 있는 GAWPC 50회 희년 정기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하소서.

  3. 6월 27일 티후아나 지역에서 진행되는 알레그리아 사역설명회를 통해 많은 멕시코 현지 교회 안에 주일학교가 세워지게 하소서.

  4.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믿음으로 이어가는 청소년 예배 사역을 통하여 주의 길을 걸어갈 현지 사역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5. 7월 첫째 주 예정된 과테말라 수련회를 통하여 함께하는 모든 선교사 가정들에 쉼과 안식의 시간을 허락하시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소서.

  6.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와 어린이 예배 사역을 통하여 산타페 지역의 다음 세대들에게 수많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소서.

  7. 웨신대 상담학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지혜 선교사의 학업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게 하소서.

  8.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을 복음으로 세워 나갈 파송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9. 오는 7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멕시코에서 대학을 진학하는 예찬이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 과정을 통하여 사랑하는 예찬이가 신실한 주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10. 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멕시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멕시코 선교의 전진기지로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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