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국가 기도 집회를 앞두고, 게리 햄릭(Gary Hamrick) 목사가 국가적 회개와 성경적 가치로의 회귀를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코너스톤채플교회의 게리 햄릭 목사는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리는 '250주년 재헌신: 기도·찬양·감사의 국가적 희년' 행사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며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주최 측은 수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사로는 로버트 제프리스, 잭 그래함, 젠테젠 프랭클린, 조나단 포클루다, 사무엘 로드리게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햄릭 목사는 최근 CP와의 인터뷰에서 성경 사도행전 3장 19절을 인용하며 "재헌신은 회개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라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야 한다. 예수님만이 우리 민족의 영혼을 위한 유일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햄릭 목사는 "미국이 종교 자유라는 유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태, 결혼, 성 정체성 문제 등에서 건국 정신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성 정체성 혼란과 결혼 재정의라는 거짓 주장에 굴복했다"며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자녀를 양육할 권리를 잃어가고 있고, 태아보다 환경 보호가 더 중시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공적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두려움 없이 살아가야 하며, 오늘날의 파괴적이고 반기독교적인 이념에 맞서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햄릭 목사는 또 "교회와 목회자들이 문화적 압력 속에서도 성경적 가치와 진리를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와 성령의 능력만이 세상의 악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이라며 "강단에 선 목회자들은 용기를 가져야 하고, 성도들도 적극적으로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회자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며 "세상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진리를 말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과 소통하며 언제 어디서든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성경 말씀과 간증, 기도,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나라를 다시 헌신하는 역사적인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무료로 개방되며, 참석이 어려운 이들은 협력 교회와 사역 단체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