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그리핀하겐(Ed Grifenhagen) 목사가 최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히브리어 365 단어'라는 묵상집을 출간했다. 그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자신의 신앙 여정을 들려줬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유대교 집안에서 자라며 성경을 접하지 못했지만, 결혼 13년차에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갈망으로 이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성경을 반박하려는 마음이었으나, 구약을 완독한 뒤 신약까지 읽으며 점차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조쉬 맥도웰과 리 스트로벨의 저서를 접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 결국 2001년 1월 17일, 그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참되다는 사실을 믿고 주님께 구원을 간구했다.
그는 이후 성경을 깊이 연구하며, 구약의 언어와 단어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창세기 첫 구절부터 모든 것이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는 그의 고백은 이 책의 핵심 주제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에는 성령을 잘 알지 못했지만,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의 본성이 선하지 않다는 말씀, 창세기 15장 6절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말씀, 예레미야 31장과 이사야 53장의 새 언약과 메시아 예언 등을 읽으며 마음 깊은 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그때는 몰랐지만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움직이고 계셨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가 책에서 다룬 히브리어 단어들은 성경 이해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예를 들어 '카포레트'(속죄소)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를 뜻한다. 헬라어로 번역될 때 '힐라스테리온'이라는 단어가 사용됐는데, 바울은 로마서 3장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며 "예수님이 우리의 속죄소"라고 선포한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가 속죄소에서 만났듯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성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샬롬'이라는 단어도 새롭게 해석된다. 흔히 번영이나 번성으로 번역되지만,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문맥을 보면 바벨론 포로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하나님은 물질적 번영이 아니라 평화와 공동체, 복지를 약속하신 것이다. 그는 "단어의 본래 의미를 알면 성경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핀하겐 목사는 책을 통해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더 잘 준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성경을 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성도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더 많이 눈물 흘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복음을 나누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교회에서는 소그룹에서 단어 하나를 함께 연구하며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에드 그리핀하겐 목사는 미국 조지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처치 오브 더 트레일의 담임목사이자 복음 전도자로서 말씀 연구와 복음 전파에 헌신하고 있다. 삶의 여정 속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신앙을 실천하는 것을 추구하며, 'M2540'이라는 사역을 통해 노숙자와 빈곤층, 중독자 등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