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고문 10명 · 자문위원 15명 위촉식, 이사장 취임식 개최
민종기 목사 “위기와 기쁨의 소식 전하고, 올바른 처방 제시하는 언론 돼야”
송정명 목사 "미주를 넘어 전 세계에 사랑받는 언론되길"
폴 킴 목사 "은혜로 덤으로 얻은 삶,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겠다"
센터메디컬그룹 제이 초이 대표, "기독일보 22년 역사, 진심이 만든 결과"
2004년 창간한 이래 미주 교계의 연합과 일치, 지역사회를 섬기기에 힘써온 기독일보가 20일 오전 10시에 토렌스제일장로교회(고창현 목사 시무)에서 창간 22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 땅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언론이 되기를 재결단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간 22주년 감사예배, 2부 편집고문 자문위원 위촉/이사장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이성일 목사(온타리오연합감리교회 담임)의 인도로 시작되어 대표기도에 정우성 목사(본지 편집고문), 특송에 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한철수 장로, 총무 이승대 장로, 이사장 이흥주 장로, 지휘 김정대 목사, 반주 윤경미 사모), 성경봉독 김영수 장로(OC 장로협의회 회장), 설교 민종기 목사(본지 편집고문), 축도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원로) 순으로 거행됐다.

'기독일보의 복된 파수꾼 사명'(이사야 52:7-10)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민종기 목사는 파수꾼이란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 속 파수꾼 역시 망대에 올라 정보를 얻는 자로, 그가 전하는 소식에는 슬픈 소식과 기쁜 소식이 함께 담겨 있다. 전쟁에서 패했다는 소식은 비통하지만, 포로로 잡혀갔던 이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의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야 44장을 말하며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 만에 해방을 맞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민 목사는 "고레스 2세에 의해 바벨론이 무너지고 페르시아 체제로 전환되면서 백성들이 시온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 사건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다"며 "이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흥분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 복음을 전하고 소식을 전하는 사역은 너무 중요하다"고 했다.
민 목사는 기독일보의 앞으로의 사역 방향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어 제시했다. 그는 "위기의 소식이든 기쁜 소식이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늘 깨어 있어야 하며, 세상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영적·시대적 안테나가 열려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바른 소식을 전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기독일보는 정론지로서 신뢰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언론으로서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식에 대한 올바른 처방을 제시해야 한다. 파수꾼은 단순히 '우리가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소식을 들은 이들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 속 파수꾼이 백성들에게 '이제는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떠나라'고 명령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새로운 소식 앞에서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 포로에서 해방된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며, 거룩한 명령에 따라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했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마무리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독일보를 지난 22년 동안 세워주시고, 임직원들의 열정과 경영, 이민 사회를 향한 헌신을 통해 사역을 이어오게 하신 것에 감사한다"며 "기독일보가 앞으로 30년,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독자들이 올바르게 반응하도록 돕는 언론으로 쓰임 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2부 편집고문 자문위원 위촉/이사장 취임식은 이성일 목사, 곽윤영 집사(기독일보)의 인도로 시작해 축하연주에 여근하 교수(바이올리니스트), 자문위원 및 편집고문 위촉식, 이사장 폴 킴 목사(BTS 솔라 대표) 취임식, 감사패 전달 Jay Choi 센터메디컬 대표, 자문위원 인사, 편집고문 인사, 이사장 취임사, 영상 축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여근하 교수의 바이올린 축하 연주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자문위원 대표 인사말을 전한 구경모 목사(한빛장로교회)는 “기독 언론의 사명은 정보 전달 차원을 넘어서 복음의 진리와 교회의 건강한 목소리를 바르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위촉해 주신 15명이 작은 지혜와 기도로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그는 기독일보의 ‘위 브릿지 사역’과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성경 필사 장학금’ 사역을 통해 “기독일보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만큼은 틀림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또 증명이 되고 있다”며, 기독일보를 적극적으로 돕고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편집고문을 대표해 축사를 전한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기독일보의 지난 22년을 '시련을 딛고 일어선 성장'으로 회고하며, 언론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송 목사는 "이민 사회에서 언론을 경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기독 언론의 길은 더욱 험난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지난 22년 동안 기독일보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반듯하게 성장해, 이제는 '청년'의 기개를 가진 언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고 소통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편집고문직 요청을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2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기독일보가 남가주와 미주를 넘어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신임 이사장 폴 킴 목사(BTS 솔라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이끈 삶'이라고 했다. 그는 "5년 전 사고로 다리를 잃을 뻔한 위기에서 건져주신 것은, 나누고 베푸는 기쁨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간증했다.
폴 킴 목사는 "은퇴할 나이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망설임도 있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여 순종하게 되었다"며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 기쁨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역 방향으로 ▲어려운 미자립 교회 지원 ▲성경 필사 장학금 전달 ▲복음 전파 사역 등을 제시하며, "기독일보와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남은 생애를 온전히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자립 교회를 돕는 '위 브릿지(We Bridge) 1기' 사역을 위해 통 큰 후원을 아끼지 않은 센터메디컬 그룹 제이 초이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센터메디컬 그룹은 이번 사역을 통해 50명의 목회자와 50명의 사모에게 무료 MRI 및 종합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목회자들의 건강 지킴이를 자처했다.
단상에 오른 제이 초이 대표는 "뜻깊은 창간 22주년 행사에 초대 받아 영광"이라며 기독일보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2년 전 이인규 사장님 내외분이 찾아오셨을 때, 그 말씀 속에 담긴 거짓 없는 진심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며 "평소 후원 요청에 쉽게 응하지 않는 편인데, 두 분의 진정성에 매료되어 제가 먼저 돕겠다고 제안하게 되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장에 함께한 참석자들을 보며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함께하시는 것을 보니, 지난 22년의 기독일보 역사가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를 기점으로 기독일보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앞으로 100년 역사를 써 내려가는 언론이 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끝으로 최 대표는 "이 귀한 사역에 참여한 것 자체가 제게는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기독일보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천환 목사(한국교회연합 회장), 정서영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영김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 제40 선거구)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최국현 목사(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는 축사에서 "지난 22년간 흔들림 없이 걸어오신 귀한 역사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를 드린다"며 "기록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기사 한줄이 마음을 세우고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될수 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록한 믿음의 역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기독언론은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정보 전달을 넘어 교회를 연결하며 귀한 다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위브릿지가 그러한 사역이고 작지만 아름다운 교회들이 세워지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김은목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는 축사에서 "지난 22년 동안 달려온 것은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며 "성경에 보면 칭찬받는 교회가 있는데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마지막까지 잘해주기를 바란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칭찬받는 모든 임직원들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호 목사(본지 편집고문)는 축사에서 "기독일보 창립예배 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되기를 권면했는데 지금까지 함께 하며 한번도 실망한 일이 없었다"며 "많은 유익을 주는 기독교신문이 되어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미주 교계에 아름다운 봉사를 하는 언론으로 쓰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모든 순서는 단체사진 촬영과 점신 만찬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마무리 됐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편집고문 및 자무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자문위원(신임)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고광선 목사(한길교회 담임), 고창현 목사(토랜스제일장로교회 담임), 구경모 목사(한빛장로교회 담임),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 담임),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 김종규 목사(오렌지카운티제일장로교회 담임),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박일서 목사(가나안교회 담임), 오명찬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담임), 우영화 목사(동부사랑의교회 담임), 최현규 목사(주님교회 담임), 한현종 목사(LA장로교회 담임), 써니 김 목사(LA씨티교회 담임).
■ 편집고문(신임)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원로),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담임), 류종길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 원로),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신성우 목사(아신대학교 설교학 교수), 이상명 목사(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학교 총장),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원로), 임성진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
■ 편집고문(기존)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담임), 김중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은퇴목사), 민종기 목사(KCMUSA 이사장), 박기호 목사(Fuller 신학교 원로교수), 정우성 목사(라이프 앤 솔트 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