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만 목사
서두만 목사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주님의 샬롬을 전합니다.

모든 성도가 전도와 양육과 재생산의 기쁨을 누릴 때까지! 은퇴 이후 순회선교 활동을 하면서 건강한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외치는 구호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고, 성격적으로도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었던 시골 촌놈이 가는 곳마다 추수할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황송할 뿐입니다.

9월부터 남춘천 그리스도의교회(박종식 목사), 포항 은혜의교회(하종현 목사), 영월 서머나교회(노인국 목사)에서 영월군기독교연합회(구학림 목사), 순천 수정교회(송재선 목사), 목포 창조교회(서인석 목사), 무극 중앙성결교회(이행규 목사), 인천 인하대와 서울 독산동의 생수의강교회(노스데반 목사)에서 전도훈련 혹은 선교 나눔 및 설교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개그맨 출신으로 용인에서 대형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이승환 사장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일대일 양육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쉽고 재미있다며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겠다고 합니다. 4명의 소그룹 제자훈련 모임도 만들어져 한국에 올 때마다 모임을 계속 갖기로 했습니다.

한동대학교의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였던 김재효 교수님은 훈련받은 성도들과 함께 포항 지역 선을 위해 배운 대로 반복 연습 실천하는 모범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특히 캠퍼스의 외국인 학생들을 훈련해 자국으로 파송하겠다고 합니다. 다른 외국인 훈련을 위해 훈련 교재 영어판까지 인쇄해 주셨던 교수님은 전공(직업)을 통한 직장과 해외 선교사의 모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훈련받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축복하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2),"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는 신·구약 말씀대로 재생산 제자사역을 통한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 역사에 빛나는 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국내외 많은 제자들과 교회와 목회자들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전도·양육·재생산 제자사역을 위한 DM선교회(Disciple Makers of Christ)를 한국 정부에 등록하게 되었고(국세청 고유번호 107-82-84893), 재정 관리를 위한 농협은행 통장(301-0375-9999-01, 디엠선교회)도 오픈을 했습니다.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도울 수 있겠고, 누구나 쉽게 배워 가르칠 수 있도록 제자훈련 교재를 네팔어뿐만 아니라 선교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출판 보급할 예정입니다.

건강검진 결과 두 개의 심장혈관은 깨끗하나 나머지 한 개가 70%까지 좁아진 부분이 있어 심장혈관 시술과 함께 협심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근경색의 위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평생 먹어야 할 처방약,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잘 지킬 수 있을지가 숙제입니다.

시술 후 2주간은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의료 시설이 열악한 국가에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라는 주치의의 권고로 예정된 네팔 목회자 제자훈련과 제자 삼는 교회와 리빙워터신학교가 지원하여 건축한 너워 치띠즈 교회당 헌당예배에 참석하기가 어렵게 되었고, 네팔 제자훈련원 원장으로 임명된 비루기싱 목사가 대신 모든 일정을 잘 감당해 주었습니다. 너워 치띠즈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제자를 삼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길 기도드립니다. 비루 목사님은 교회 부흥과 네팔 복음화를 위해 준비되고 잘 훈련된 탁월한 지도자입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순회선교 일정을 마치고 두 딸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하와이 가족여행을 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 번쯤 가고 싶었던 곳인데, 듣던 대로 왜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나무와 친구가 되어 은빛 해변에서 걷기도 하고 수영도 했습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우리는 바다 거북과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았던 바다 속 스노클링과 쥬라기 공원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쿠아로아 렌치 지프 투어를 했습니다. 하와이 여행의 중심 와이키키 해변, 파인애플 농장, 2차 세계대전 중 진주만 공격으로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기념관과 박물관, 폴리네시아·미국·아시아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와 음식 등, 쉼과 힐링의 시간으로 생애에 한 번은 꼭 여행해 볼 수 있기를 추천합니다.

내년 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과 방문과 심장혈관 시술 후의 정기 검진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과 네팔을 비롯한 여러 나라 순회선교 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무리한 활동이 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를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등산이 좋아 세계 3대 미봉이라 불리는 네팔 아마다블람(6,812m) 등반에 갔다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절친의 장례식이 11월에 있었습니다. 10월 13일 출국하면서 11월 다녀와 만나자고 했는데,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주님의 은혜로 오늘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미국에 온 이후 Jack 형제를 주중 20시간 이상 사역하는 간사로 세우기 위해 집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형제자매들도 훈련을 통해 제자 삼는 일꾼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Café on the Ave 사장님을 학생들 방학하는 주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Itadakimas 사장님이 1월부터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악회 회원들을 전도하기 위해 초청도 하고 그들과 커피 타임도 갖고 있습니다. 훈련비 예산이 없어도 한두 명이라도 훈련을 요청하는 교회가 있다면 무료로 훈련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Living Water Seminary(University) 학생들이 3천 5백 명이 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애틀, LA에 이어 미국의 주요 도시와 열방에 우리의 신학교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인천 송도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컨설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 사역을 통해 세계 모든 나라에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할 지도자들을 훈련하여 세우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의 비전과 헌신과 열정이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운동으로 이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학교 사역을 주관하고 있는 김조은 목사와 워싱턴대학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 사역의 함광영 목사에게 건강과 지혜와 지도력을 주소서.

650명 이상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재생산 제자훈련으로 교회가 부흥하고 있는데, 최근의 소요 사태로 네팔에 복음전도와 부흥의 문이 더 열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평화롭고 부정부패가 없는 건강한 정부가 세워지게 하시고, 제자훈련을 받은 대로 사는 분들이 강사가 되어 진행할 다음 세미나가 잘 준비되게 하여 주소서.

네팔에서 불고 있는 부흥의 역사가 가까운 인도와 많은 나라들, 개방 이후 북한까지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시고, 북한 선교의 문이 속히 열려 제가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에 교회 개척자로 갈 수 있게 하소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10명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소서. 저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전도·양육·재생산 사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잘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세계 선교를 위해 모든 성도가 관계 중심 전도와 양육과 재생산 제자사역의 기쁨을 누리도록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DM선교회가 되게 하소서.

한국에 가면 바울을 섬겼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롬 16:4)처럼 무엇이라도 아까워하지 않고 저의 생활과 사역을 돕는 동역자들이 많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복받은 분들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무엇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른 채 사랑의 빚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빌 4:19).

2025년 한 해를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2026년 새해도 놀랍게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고 감사드리며,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미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DM, P. O. Box 85763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이며, Venmo, @DooSeo나missionfund.org(dooman seo)를 이용해 후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입니다.

2025년 12월, 제자삼는교회 & 디엠선교회, 순회선교사 서두만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