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신앙 성장이란 무엇일까요? 배운 말씀이 우리 삶에 연결되어 영적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덕을 세우라"(살전 5:11)고 했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게 하라"(엡 4:29)고 했습니다. 즉, 변화가 성장입니다.

우리교회 '삶 성경공부'가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운 성경 지식이 자연스럽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삶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삶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성경공부는 오히려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본뜻과도 멀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삶 성경공부"가 중요합니다. 지난 주, '생명의 삶'을 마친 VIP 장희주 자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교회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이것이 말씀이 삶이 된 결과입니다.

바나바도 성령충만한 사람으로서 실패한 마가를 포기하지 않고 말씀으로 격려했습니다. 그 결과 마가는 바울에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딤후 4:11)이란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에 기초한 격려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지구촌 가족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삶공부에 등록합시다. 삶공부 등록을 서로 격려합시다. "이미 한 번 들었는데"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습 원리의 비밀은 반복에 있고, 한 번 들었다고 다 아는 게 아님을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신앙 성장에 대한 격려는 믿음이 강한 사람도 필요하고 연약한 사람들은 더욱 절실합니다. 누군가의 본이 되어 주십시오.

9월 가을학기 삶공부 등록이 시작되었고 마감일은 9월 14일(주일)입니다.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행복한 삶', '회복의 삶'(대상: 행복한 삶 이수자) 다섯 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분주한 하루하루지만 시간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삶공부 등록을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