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탄핵정국 당시 소위 '서부지법 사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5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전 목사의 사택과 교회 인근 유튜브 채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사랑제일교회 앞으로 교회 관계자와 교인 등 100여 명이 집결했고 '교회 탄압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부지법 사태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교회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6개월 넘게 아무런 조사도 없다가, 일부 피고인은 이미 재판까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뜬금없는 서부지법 관련 압수수색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면서 "공권력을 이용해 억지 프레임으로 교회를 끌어들이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전광훈 목사도 이날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는 7년간 수많은 집회를 평화적으로 해왔으며, 이번 서부지법 사태는 나를 억지로 엮으려는 무리한 수사"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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