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낭 교수의 『여정』 photo by 기독일보
현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영문과 강의 전담교수(full-time Lecturer). Texas A&MUniversity영문학 박사, Transnational Asian Literature and Culture 전공, Guy de Maupassant's 「Le Horla」, Wole Soyinka's 「The Lion and the Jewel」 번역 출판, 『미주문학』시부문 신인상, 미주한국문인협회 소속
「골목에 오는 봄」
깊은 한숨으로 걷고 있을 때
나직이, 님의 이름 부르고 있을 때
골목을 돌아
서 있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싱그러운 초록 잎 흔들며
보송한 씨앗 바람에 날리며
그렇게 서 있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모든 숨 쉬는 것들을
사랑하게 해 주신 당신
나에게도 봄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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