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올 가을 대학 지원자들에게 학자금 신청을 연장했다.
가주 학자금 위원회(CSAC)는 27일 가주 학자금 지원 신청서(CADAA)의 접수 기간을 4월 2일(수)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에서 주관한 언론 브리핑에서 CSAC 데이지 곤잘레스사무국장은 “더 많은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SAC 에 따르면 주정부가 지급하는 학자금은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주정부 지원 학자금은 캘그랜트 외에 장학금, 근로 장학금, 학비 융자를 포함한다. 학생들은 이를 학비와 교재비, 교통 및 숙식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캘그랜트 A와 B는 2024-25학년도 기준으로 UC 지원자의 경우 연간 최대 1만 4,436달러, 캘스테이트는 6,084달러, 사립대 9,358 달러를 지원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직업훈련학교 재학생의 경우 캘그랜트 B와 C 를 통해 학비로 연간 최대 1648 달러, 교재비 등으로 547~1094 달러를 제공한다.
UC 총장실 산하 학비지원 담당 부학장인 숀 브리크는 학자금 신청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학비 혜택을 받고 대학 교육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UC 는 지난 2022 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등록 당시의 학부 등록금을 최대 6 년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은 학생들이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인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리크 부학장은 “가능한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서류가 준비됐다면 미리 신청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학자금 규모와 정보를 미리 받는 것이 좋다”며 “자신의 옵션을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해 대학을 결정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카탈리나 시푸엔테 CSAC 위원장은 “가주 학자금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의 정보는 보호받는다”고 강조했다. 단,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의 경우 신청자의 정보를 학자금 지원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향후 변경될 수 있다.
불법체류 기록이나 범죄 기록 등이 연방 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신청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문의: (888)224-7668 CSAC 학생 지원 콜센터, www.csac.ca.gov
기사 제공: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