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 '더 초즌'(The Chosen)의 시즌5 "최후의 만찬"이 오는 2025년 3월 극장에서 상영 된다고 2일 보도했다. 

CP는 더 초즌의 주연 배우 조나단 루미(Jonathan Roumie)가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최고"라고 언급하며 "이 작품은 오는 2025년 3월 27일 극장에서 첫 상영을 시작하며 부활절 몇 주 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제작자 겸 총괄 프로듀서인 달라스 젠킨스(Dallas Jenkins)가 이끄는 5&2 스튜디오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CP는 더 초즌 시즌5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4주에 걸쳐 세 파트로 나뉘어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파트 1(1~2화)은 2025년 3월 27일 개봉, 파트 2(3~5화)는 2025년 4월 3일 개봉, 파트 3(6~8화)은 2025년 4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국제 상영은 2025년 4월 10일부터 시작되며, 트라팔가 배급사(Trafalgar Releasing)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인도 등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팬들은 2025년 후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즌 5를 시청할 수 있다. 

시즌 5의 이야기 

CP는 시즌 5가 긴장과 드라마로 가득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왕으로 맞이하며, 그의 제자들은 예수의 즉위를 기대한다. 하지만 예수는 로마에 맞서기보다는 유대교 종교 축제의 전통을 뒤흔든다. 권력이 위협받은 유대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은 유월절 만찬이 예수의 마지막 식사가 되도록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와 제작자의 소감 

조나단 루미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의 시즌 중 가장 강렬하고 영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과 생애의 마지막 날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람들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예수님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젠킨스 감독은 시즌 5에 대해 "이번 시즌은 그 규모가 너무 커서 많은 작업이 필요했지만, 포스터와 티저를 통해 처음으로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제작한 시즌 중 가장 기대되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확장되는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CP는 5&2 스튜디오가 더 초즌의 성공을 발판으로 새로운 스토리텔링 유니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초즌 어드벤처스(The Chosen Adventures,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젊은 시청자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폴 월터 하우저(Paul Walter Hauser)가 성우로 참여한다. 젠킨스 감독은 이 시리즈에 대해 "재치, 상상력, 성경적 진리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이 시리즈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어린이용 프로그램이 성인용 시리즈처럼 깊이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진리를 전달하며 아이들을 서서히 이러한 이야기로 이끌어갈 것이다. 이는 기존 시리즈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초즌 인 더 와일드(The Chosen in the Wild, 베어 그릴스와 함께하는 어드벤처 시리즈)는 ' Man vs Wild'의 호스트이자 주인공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가 참여하는 6부작 시리즈로서 신앙과 생존의 여정을 결합한 콘텐츠로, 올해 가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에 참여한 베어 그릴스는 "더 초즌 인 더 와일드는 제자들의 진정한 여정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려는 시도다. 이는 기존의 드라마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신앙과 관계를 새로운 렌즈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 짓게 된다. 예수님은 '나를 바라보라. 그러면 물 속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인생의 수많은 모험을 통해 이 말씀을 체험했습니다. 더 초즌과 런닝 와일드(Running Wild)의 최고의 요소를 결합해 팬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프로젝트 

CP는 젠킨스 감독이 모세의 삶을 중심으로 한 3시즌 프로젝트를 차기 주력 시리즈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즌 6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다룰 예정이며, 시즌 7은 부활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두 시즌 모두 극장 개봉을 위한 확장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더 초즌은 믿음과 예술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