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낭 교수의 『여정』 photo by 기독일보
「친구에게」
당신이 잘 지내기를
마음 깊은 곳 눅눅한 아픔도
때론 꺼내 햇빛에 말리고
화창한 오후 같은 마음이기를
진심으로 웃기를
때로는 울기도 하기를
나 아닌 사람들에게도
위로 받고 기쁘기를
홀로 있을 때도
많이 우울하지 않기를
부족한대로 연약한대로
자신을 사랑하기를
볼 수는 없어도
혼자가 아님을 알기를
기도하는 한 사람
있음을 기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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