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살다 보니 점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더 그립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은 세상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며 동역자입니다. 

창조 역사 속에서 83억의 인구 중에 한 지역 교회의 공동체로 매주마다 말씀과 식탁과 사역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특별한 은혜이며 관계입니다. 교회는 천국을 만들어 가는 훈련장소입니다. 훈련소도 함께 들어가면 서로 끈끈한 동기, 동료가 됩니다. 

성도는 지금 이 시대 이 장소에서 교회 성도들과 하나님 나라 동역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보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모릅니다. 서로에게 힘들지만 필요하기에 믿음을 연단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더 큰 소망을 위해 사랑의 띠로 묶어 주신 귀한 섬김의 공동체입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뜨거운 사랑과 간절한 기도의 협력입니다.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고, 기도하고 있다면 우리는 천국을 만들고 누리고 있습니다. 무관심하다면 남남입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밥은 먹어도 서로를 위한 사랑과 기도가 없다면 하나님의 신령한 공동체의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사람 사랑하는 것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모릅니다. 믿다가 발등 찍히고, 좋다가 다투고, 뜻을 함께 하다 나누입니다. 성도는 영적인 싸움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품어주고 격려하며 사랑하고 회복시키는 곳입니다. 세상의 풍파가 몰아치고 교회마저 물질주의와 이기적 개인주의 바뀔 때 성도는 우리의 주와 왕이신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 다시 표현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입니다. 이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와 목적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주의 몸된 교회 동역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