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6일(목-일)까지 은혜한인교회는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담임)를 초청해 추계부흥성회를 개최했다.
부흥성회 둘째 날인 4일(금) 김 목사는 마3:16-4:1를 본문으로, "골든타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는 장면을 통해, '때'에 관한 신앙의 지혜를 나누었다.
"오늘 본문은 처음으로 예수님깨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는 장면이다. 예수님의 골든 타임, 예수님 사역의 첫 시간이다. 우리가 시간을 얘기할 때 골든타임이 있다. 초기에 대응할수 있는 황금과 같은 시간을 골든 타임이라한다. 그리고 축구를 보면 하프 타임이 있다. 계획하고 실천하고 평가하는 시간이다. 인생에 쉼표가 꼭 있어야 된다. 건강검진을 받듯이 인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골든타임,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간 만큼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모든 기간은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유통기한이 있다. 선교사도 황금기가 있고, 모든 건 시간 싸움이다. 우리의 연한을 아는 게 지혜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다. 사역을 하든, 어떤 일을 할 때가 무르익어야 한다. 모세에게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애굽의 40년 광야의 80년의 필요충분한 기간이 있었듯 하나님은 타이밍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신다."
그는 죄가 없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신앙의 형식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형식을 지키시고 세례를 받으셨다. 형식을 지킬 때에 하늘문이 열린다."
김문훈 목사는, 또한, "(하늘문이) 열린 사람이 안 되면 반드시 다친 사람이 된다"며, 모든 것이 막혀도, 하늘 문을 여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나누었다.
"마음이 닫혀 있다면, 식물에 바람이 안 통하면 식물이 썩듯 사람도 그렇다.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이 가정의 앞길을 열어 주시고 자녀들의 길을 열어주셔야 한다. 사람이 애쓰고 노력하는 건 한계가 있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셔야 한다. 동서남북이 꽝꽝 틀어 막혀 있어도 하나님이 위로부터 하늘문을 열어주시면 다 된다. 선교사님들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때, 그때 하늘문이 열리면 다 열리는 것이다."
그는 하늘문이 열린 후, 성령이 임한다며, 성령이 임했을 때 그 성령을 소멸치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가 신앙생활 때 조심해야 되는게 촛대가 옮겨지는 것이다. 범죄하고 난 뒤에 다윗이 두려워했던 건 하나님께서 그로부터 성신을 거두는 것이었다. 성신을 거두어 가신 건 끝장난다는 것이다. 에서가 장자권을 빼앗긴 뒤에는 어떻게 해도 야곱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면류관을, 축복권을, 장자권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붙들고 가야 한다."
김 목사는, "하나님 주신 세월이 짧다. 70, 80 금방 지나간다. 주님 부르실 때 닥치는 대로 감당해야 한다. 그럴 때 주의 복음을 전하려고 폼이라도 잡으면 건강도 주시고 시간도 주시고 물질도 주신다"라며, 주님께 쓰임 받을 때, 아무리 약하고 능력이 없고 가문이 좋지 않아도 아름답고 존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며 두번째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