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타코마제일장로교회 이기범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제일장로교회 이기범 목사

세상에는 여전히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기쁜 소식, 희망적인 소식, 고통보다 더 강력한 부활의 소망을 알려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 인격적인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해줄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우리는 수요일 오전 11시마다 모여서,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토요일 아침에도 모여서,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타코마에 사는 외로운 분들이 한 사람씩 줄어들고, 미소를 짓고, 웃으시며,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푸른 대학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소풍을 떠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것은 현세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소풍 가듯 행복하고 감사한 이유는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꿈'은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해서 영원토록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이런 행복을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도 누릴 수 있도록, 주님의 꿈을 '나누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받았던 첫사랑이고, 우리가 장차 받을 마지막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을 만나더라도 참고 견딜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막을 자가 있을까요? 환난? 가난? 박해? 굶주림? 위협?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9). 

우리는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불행하다고 느끼는 감정에 매몰되지 않아야 합니다. 좀 더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판단할 일입니다. 정복자 나폴레옹은 인생 끝에서 "나는 불행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평생을 장님, 벙어리, 귀머거리로 살았던 헬렌 켈러는 "나의 일생은 참으로 아름다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평생 불행하게 살았지만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지금도 행복을 누리고 있지만, 평생 부자로 호화롭게 살았던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서 지금 고통받고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눅16장). 부자는 요청합니다.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는데 그들만은 고통받는 이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여러분과 저는 이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줄 사명이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