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천하만사에 기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권자는 하나님입니다. 또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땅의 짧은 삶에 목매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 영원한 것을 심고 거두는 은혜의 시간과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누가 이 사실을 알까요?

성도는 해 아래 지식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해 위에 계시고 해 아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해 위의 지식을 갖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 12:1-2).

오늘이 최고의 기회임을 잊지 않으면 더욱 풍성한 삶의 열매를 얻게 됩니다. 인생이 이렇다 저렇다 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교회가 이렇다 저렇다 할 시기도 이제 지났습니다. 주님을 믿는다면 내가 보이는 것들을 주님의 맡기신 일과 은사로 알고 기도하면서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복됩니다. 

우리의 '므두셀라' (창의 사람, 심판의 날)가 이미 가까이 와 있기에 지금 힘써야 할 것은 하나님과 남은 삶 동행하는 것입니다.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창 5:22). 

이제까지 내 마음대로, 아니 충성했더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남은 날을 위에서 부르신 푯대를 향해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으면 후회가 적습니다. 

2월 세월의 바다에 믿음의 배를 띄우기 원합니다. 주님이 가자 하십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지만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이 이깁니다. 

주님은 우리를 소원의 항구에 인도하십니다. 신앙생활 한 번도 제대로 도전도 못해보고 마치면 억울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삶이 분명히 계산되고 있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주 안에서 수고한 모든 것은 하나도 헛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전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