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샘 레이너(Sam Rainer) 목사가 쓴 ‘설교 핵심을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하는 7가지 조언’을 최근 게재했다. 샘 레이너 목사는 미국 기독교 리소스 웹사이트인 ‘처치앤서스(Church Answers)’ 회장이다.

레이너는 칼럼에서 “목회자들은 기억에 남는 설교 요점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할까? 그렇다”라며 “사람들은 어떤 주제에 더 익숙해질 때,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억력은 사람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주의를 집중하도록 돕는다”고 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설교 요점을 내용들 간의 연결로 생각하라. (사람들이) 모든 핵심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각 핵심은 청중이 지식과 이해를 쌓도록 도울 것”이라며 “하나의 설교의 요점이라도 누군가의 기억에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1. 시각적 단서를 넣어라

대부분의 교회에는 예배 공간에 적어도 하나의 스크린이 있다. 각 설교 요점을 화면에 올려보라. 화려한 그래픽이 필요하지 않다. 읽기 쉬운 글꼴로 표현된 단어만으로도 충분하다.

2. 설교 요점에 2인칭 대명사 “당신”을 사용하라

“당신(you)”을 포함하면 사람들이 설교의 적용을 내면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는 높은 시각을, 자신에 관해서는 겸손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3. 설교 요점이 행동을 촉구하게 하라

나는 모든 설교에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을 적어도 한 번은 포함시키려고 한다. 모든 예배가 끝날 때마다 교인들은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로 결단해야 한다. 이러한 헌신은 목회자가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할 때 더욱 분명해진다.

4. 각 요점을 “무엇을, 그래서 무엇, 이제 무엇” 구조로 설명하라

‘무엇’으로 시작하여 성경 구절의 의미를 설명하라. 그런 다음 ‘그래서 무엇’으로 진행하여, 교인들이 오늘날 왜 이 의미가 적용되는지 이해하도록 도우라. 마지막으로 ‘이제 무엇’으로 결론을 내려 모두가 취해야 할 다음 단계를 전하라.

5. 때때로 화면에 사진을 넣어 주의를 집중시켜라

나는 최근 한 설교에서 오바디아 홈스(Obadiah Holmes)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의 19세기 판화를 보여주었다.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보다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보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모호한 용어나 전문 용어를 피하라

기억에 남게 하려면 간단하게 만들라. 신학적인 전문 용어는 인상적일 수 있지만, 기억하는 데 제한적이다.

7. 각 요점에서 공감을 나타내라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할 때, 제안한 해결책을 받아들이고 실현 가능하다고 믿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감되는 설교 요점은 더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과장과 선동적인 발언은 쉽게 기억되지만, 개인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공감은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 기억력에 더 나은 접근 방식이다.

간결한 말만으로는 설교가 완성될 수 없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핵심은 사람들이 당신이 가르치려는 내용을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