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장로교회 재단이사회가 시카고 라디오코리아 외 6명의 피고소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법원에 접수한 사실이 최근 발행된 재외동포신문 시카고판을 통해 알려졌다.

이 소송의 피고소인은 시카고 라코와 재외동포신문을 소유하고 있는 1. Chicago Radio Korea Publishing, Inc.와 2. Korea Broadcasting And Publishing, Inc., 그리고 3. AM1330의 소유주인 Polnet Communications, Ltd., 4. 시카고 라코의 계약사인 Radio Korea USA, Inc. (LA소재), 5. 시카코 라코와 재외동포신문 사장인 정동찬씨, 6. 문제 방송의 당사자인 조광동씨 7. 시카고 라코의 전 사장이며, 현재 재외동포신문의 명예회장인 김용화씨 등이다.

이용삼 목사측은 현재 시카고 라코가 이 목사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200만 달러를 손해배상으로 청구한 상태다.

한편 시카고 라코는 고소를 계기로 이용삼 목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것이라며 양보없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가나안장로교회 분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한 장기화될 조짐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