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운동선수협회(FCA)가 주최한 대형 집회에 10대 청소년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지난 11일 아칸소주 핫스프링스의 레이크사이드고등학교 경기장에서 '믿음의 필드'(Fields of Faith) 집회가 열렸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진행된 수백여 개의 '믿음의 필드' 행사 중 하나였다.
FCA 아칸소 남중부 책임자인 마이카 메이(Micah May)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 행사에 3,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며 "우리는 '믿음의 필드'와 같은 행사를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신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캠퍼스마다 포스터를 부착한다. 그리고 지역 FCA 모임을 통해 홍보용 티셔츠도 배포한다. 학생들의 무료 참석을 지원하는 후원자들도 있다. 이를 통해 친구가 친구를 서로 초대하고, 우리는 장소, 식사, 음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칸소 집회의 사전 행사에서는 식사, 게임, 라이브 음악이 무료로 제공됐고, 학생들은 자신의 신앙 간증을 공개적으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믿음의 필드'는 핫스프링스에서 열린 17번째 행사였다.
책임자인 메이는 "2006년 첫 행사를 비롯해 최근 모임은 더욱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복음 1장 37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사실, 분명한 성령의 움직임이 있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주님을 찾기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삶이 변화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상에 부흥의 영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하나님은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일의 일부가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