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웨스트민스터 신앙 소요리 문답을 멈추고 2023년 반년을 보내고 새롭게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교회 공동체의 교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교회 예배 후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식사하고 교제하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누리지 못했던 성도의 신령한 교제와 풍성한 교제를 하려고 합니다.
고기도 많이 준비되었습니다. 섬기는 분들로 인해 갈비, 소고기, 닭고기, 꽁치, 햄버거가 준비되었습니다. 푸르고 싱싱한 고추 상추 오이와 쌈장과 맛있는 밥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준비는 바로 주님 안에서 한 가족 된 우리의 마음입니다. 열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닫으면 나 한 사람도 여유가 없습니다.
교회의 잔치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미리 경험하고 맛보고 세상에 자랑하는 것입니다. 학창 시절 소풍은 학교를 떠나 산과 들에서 즐거운 시간입니다.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비가 올까 봐 밤새 잠 못 자고 무엇을 싸갈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성도에게 매 주일 예배는 즐거운 소풍입니다. 하나님 만나고 설레는 인생 최고 시간입니다. 예배 후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주님 주신 일용할 양식을 나누는 것은 은혜 위의 은혜, 감사 중의 감사입니다.
좋은 교회, 좋은 형제, 자매들이 좋은 날씨에 함께 주님 주신 기쁨과 사랑으로 짐을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예수님으로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또 한 번의 성숙한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내가 섬길 때입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주님이 준비한 영육의 풍성한 감사와 준비된 마음으로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서로 먼저 섬김으로 은혜의 잔칫날 되기 원합니다.
[성종근 칼럼]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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