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인 무비자 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포털싸이트 제작 움직임이 LA, 뉴욕을 비롯 미주 각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포털싸이트 장점은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시키고, 초기 이민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지만 한편으론 기독교적 입장을 띠지 않은 채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기독교음해세력 등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누구나 들어와 정보를 제공받는 포털 싸이트에 만약 반기독교적 글이 무작위로 올라간다면 한인 가치관과 정서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쓸데없는 기우가 아님을 반증하는 예가 본국 포탈싸이트 "다음(Daum)"의 경우다.

▲다음 화면 캡쳐 사진. 왼쪽 위 빨간 박스는 다음 첫 화면에 노출되고 있는 찬성 청원이고, 중앙에 있는 빨간 박스는 청원 코너에 들어갈 경우 메인 화면에 노출된 찬성 청원이며, 왼쪽 아래 빨간 박스는 뉴스를 볼 수 있는 미디어다음 화면에 노출되고 있던 찬성 청원이다.
다음에서 운영중인 토론광장 아고라 ‘청원’ 코너는 네티즌이 국가에 청원하고 싶은 내용을 올리고, 이에 동의하는 네티즌이 참여해 자발적으로 서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코너는 실제로 법무부 법안 의견접수에 반영될 정도로 그 영향력은 과히 엄청나다.

그러나, 다음(www.daum.net)은 그간 종교토론방에 넘쳐나는 안티기독교인 글을 여과없이 일방적으로 아고라 메인화면에 내보내는 등 편향적 모습을 보여와 크리스천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렇듯 다음(www.daum.net)은 포털싸이트 내 편향적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국민여론까지 조성할 수 있는 포털싸이트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되고 있다.

미주 경우 포털싸이트 인터넷 문화 활성화로 안티세력이 활동하게 될 경우 기독교인에게 가치관 혼란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그에 따른 예방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