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중앙장로교회 어와나 정경
휴스턴 중앙장로교회 어와나 정경

"다음세대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올 상반기 어와나 일정을 마친 서보욱 목사 (어와나 담당)의 고백이다. 휴스턴 한인 중앙장로교회 (담임 이재호 목사)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음세대 어린이들이 성경을 즐겁게 배우고, 협동심과 질서의식을 길러주는 곳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핫 (hot)"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와나(AWANA)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의 첫머리 글자를 딴 것이며, 찬양과 말씀으로 예배를 드리며 스포츠 형식을 택한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협동심과 질서 의식을 배우게 된다. 학기 중에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휴스턴 한인 중앙장로교회의 체육관에서 열린다. 4세부터 5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예배와 찬양, 성경 구절 암송, 게임, 그리고 간식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와나 photo by 기독일보
어와나 photo by 기독일보

어와나는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부모 세대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성경을 배우고, 훈련을 받는 것을 보며, 그들의 신앙 성장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보욱 목사는 "우리 교회 어와나는 우리 지역의 모든 어린이에게 열려 있으며 어와나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유스와 청년 세대를 신앙으로 잘 지키고 훈련된 믿음을 땅끝까지 퍼뜨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스턴 지역에서 이재호 담임목사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목회자로, 교회 유치원(CMS)뿐만 아니라 장애우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이를 위해 잘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섬길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어와나는 1950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50년 동안 세계적으로 약 115개국, 15,000개 교회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어와나를 통해 자신들의 믿음과 이해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비젼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