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변호사의 창, copyright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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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잠언 28:22).

욕심은 우리의 눈이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유혹을 보게 될 것이고, 모든 것을 무언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부유함을 쫓는 것 자체도 나쁘지만, 성급하게 쫓는 것은 곧 형벌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잠언 28:20; 딤전 6 : 7-10).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보수에 만족하며, 하나님이 그를 부자로 만드시니 부귀영화에 매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면 자신의 평범한 직장에 좌절하고 평범한 임금에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믿으며 성공한 사람을 부러 워하고, 그들이 가진 것을 탐내고, 마음은 욕망으로 가득 찹니다. 얻고자 하는 욕심이 이들의 눈을 속입니다. 이들의 마음과 눈은 금전적으로 성공하는 데만 집착합니다. 모든 거래에 있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짜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팔고자 하며, 이득이 없는 모든 행동을 못마땅해 합니 다. 자선을 베푸는 것을 싫어하지만 받는 것은 좋아합니다.

돈에 대한 모든 생각 가운데, 이들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선량한 사람들은, 이 탐욕스러운 자들을 가난으로 끌어내릴 것입니다.얻고자 하는 욕심은 사람의 인생관을 타락시킵니다. 이들은 베푸는 데 인색하며 받는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관계를 맺을 때는 금전적으로 점수 매깁니다.

때로는 가족도 속이고, 뇌물에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세금도 싫고, 돈이 드는 종교 활동에도 화가 납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계획에 쉽게 빠져 성공한 사람만 부러 워하고 불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명한 이들은 돈을 흩어 놓으면 결국 풍족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잠언 11:24-26). 이 들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고 기꺼이 내어줍니다 (잠 언 19:17; 시41:1). 이들은 삶의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봅니다 (잠언 22:9). 세금 징수원과 점령군들은 종종 그들의 직업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사악한 눈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정확한 계산과 보수에 대한 만족을 가르쳤습니다 (눅3:12-14);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 라 (딤전 6:3-10). 현명한 이들은 부를 멸시하고 기꺼이 내놓습니다 (딤전 6:17-19).

우리에게는 하나의 삶이 있고, 이 삶은 시작일 뿐입니다. 현재의 삶은 우리가 죽음 이후 어디로 가야 할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그 이후의 삶이 있습니다. 이 삶을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심판이 기다립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는 동안 인생을 계획하듯, 죽음 이후의 삶을 계획해야 합니다.

죽음 이후의 삶이 있다는 데에 제 인생을 걸겠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미국에서 32년 넘게 변호사로 일하며 모든 면에서 완전치 못한 최악의 죄인인 저도 기꺼이 받아들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에 저 같은 사람도 갈 수 있다면, 당신 또한 기꺼이 받아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모습 그대로 오십시오!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이 예수님은 우리의 그대로를 받아주실 것입니다. 저와 또 다른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길을 걷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받아들이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허구가 아니라 영원한 저주에서 우리를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