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뭔가? 을 했다는 말과 오늘부터 뭔가를 하겠다는 결심은 비슷하게 느껴져서 남을 속이기도 속기도 쉽습니다. 말과 결심을 하면 내가 그런 사람인 줄 알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기 스스로 속이고,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이 함정을 파기 위해서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하고 참되신 분이시라 하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친다 합니다. 곧장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이 옳은 것이냐?" 는 함정입니다. "옳다,"하면 매국노 "옳지 않다," 하면 잡아갈 상황입니다. 세상은 이런 일을 기발함을 똑똑하다고 하고, 위선이고. 표리부동이고. 함정이고. 이런 행동은 신뢰를 잃는 일이라 합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된 다니엘은 하루에 한 번 동쪽으로 향해 기도하는 뜻을 정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결심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심은 쉽게 무너집니다. 작심삼일이 됩니다. 그래서 뜻 정함이라는 것은 오히려 하지 않으면 안 될 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심보다 우선순위라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일하는 사람을 보면 감당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이게 어찌 가능한가? 는 움직임을 통한 기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힘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쁜 사람에게 일 하나 더 맡기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합니다. 다른 가치들이 충돌합니다. 어찌 사나? 어찌 조화를 이루나?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가이사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를 어찌 동시에 살 것인가? 를 머릿속으로 어떻게 조화 이룰 수 있을까? 을 먼저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꼭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풀리게 되고. 해결이 되고. 말과 행동에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심 있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뭘까? 새벽을 깨우는 예배에 먼저 할 일로 둡니다, 다음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하는 일에 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이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2시간 달리기를 30년간 반복했답니다. 그는 결심하지 않고, 하지 않으면 안 될 일로 생각했기에 할 수 있었다 합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나빠도 했고. 날씨가 나빠도 했고. 상황이 나빠도 했다 합니다. 우리는 화장실을 결심으로 가지 않습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기 때문에 갑니다. 매일 운동을 하니, 체력이 좋아졌답니다. 오랜 글쓰기가 가능해졌고 뇌의 기능이 활성화가 되어 창의력과 분별력이 생겼다 합니다. 글발이 오르게 된 겁니다. 최고의 인생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먼저 하는 겁니다. 꼭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면, 모든 일에 조화를 이루게 되고. 중심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