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복음전도 단체 ‘리빙워터스’(Living Waters)의 설립자이자 CEO인 레이 컴포트(Ray Comfort)가 ‘교회는 이 중요한 성경적 원리를 잊었다’는 글을 크리스천포스트에 실었다.

컴포트는 칼럼에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동성애(간음 및 음행과 함께)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독교인을 악으로 묘사한다”며 “미국에서 이런 말을 실제적인 반향 없이 할 수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급격히 변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많은 동성애자들과 복음을 나누는 특권을 누렸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나와 대화했던 수십 명 중 누구도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대신 (그들은) 시간을 내어 준 데 대해 감사해했다”라며 “이것은 대부분의 교회가 잊어버린 것 같은 매우 중요한 성경적 원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지상 명령은 게이를 이성애자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 ‘모든 피조물’(막 16:15)과 복음을 나누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신 결과, 간음하는 자는 충성하기를 힘쓰고, 거짓말하는 자는 진실을 말하려 하고, 도둑은 도적질을 끝내겠다고 다짐하며, 동성애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애정을 추구한다. 이전 것들은 지나간다.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고 했다.

이어 “동성애 문제에 관한 한 교회의 모든 것을 바꿀 구절”로 디모데전서 1장 8-10절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컴포트는 “저기에 숨어있는 열쇠가 보이는가? 율법(십계명)은 동성애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즉, 우리가 동성애자를 만날 때, 동성애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단지 도덕률을 통과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나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말하는 사람과 복음을 나눌 때, 그들의 성적 취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사는 영생이요, 이 말할 수 없는 은사가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주신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다음 고린도전서 6장 8절에서 10절을 그들에게 보여준다. 그때 그들은 복음과 하나님의 기준이 우리보다 한없이 높기 때문임을 깨닫고, 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포트는 “자유주의적 편향의 맹공격 또는 정당한 명분 때문에 기독교인에게 적대감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며 “어떤 경우든, 우리는 분명히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다. 이것이 내가 항상 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이것을 낯선 사람에게 줄 때 적대감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전서 2:15) 하나님의 뜻은 선을 행함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며 “우리는 슬프게도 복음을 말하는 것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고, 그들이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전쟁터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시킬 강력한 방어 무기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이 일은 은밀히 이뤄져야 한다. 선한 일이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빛이 되는 것을 말한다”며 “또 이것은 위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잠재우는 선행”이라고 했다.

다음은 컴포트가 직접 전도할 때 나누는 대화다.

“실례합니다. 혹시 유튜브 인터뷰를 원하십니까?” 대부분 안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카드를 줘도 되는지 물어본다. 나는 이것을 그들에게 건네면서 사후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그들은 “예”, “아니오” 또는 “아마도”라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카메라로 나오시겠어요? 그렇게 하시면 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대부분은 “오늘은 안 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괜찮습니다. 어쨌든 여기 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가 있습니다.”

그는 “아무 이유 없이 선물을 받는 사람들의 반응을 매일 보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른다. 그들은 어안이 벙벙해 한다. 몇몇은 거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 누구에게도 공짜로 주는 사람이 없는 차갑고 어두운 세상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작은 선물도 진정한 사랑을 빛나게 한다. 누군가가 “그건 받을 수 없다”고 말할 때, 나는 “꼭 받아주세요. 이 세상에는 충만한 사랑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주저하며 카드를 받는 손이 늘 따라 나온다”라고 했다.

컴포트는 “30초 전만 해도 차가웠던 마음이 갑자기 따뜻해진다. 이토록 작은 선물로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나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채널을 한번 보겠습니다!”라는 말도 덤으로 듣게 된다”라며 “이는 낯선 사람들이 우리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보게 함으로써, 적대감과 싸우는 매우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잠언 19장 6절에 
“선물을 주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라는 말씀과 같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