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이번에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월 2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됐지만, 아직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인권보고서가 출간, 배포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막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길 기대한다"며 "통일부뿐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늘 국민의 의견을 세심하게, 그리고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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