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교회 목회자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대부분의 미국인은 아마 진정한 복음을 듣지 못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했다.

그렉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담임목사이며, 매년 대형 전도집회인 ‘소칼 하베스트’(Socal Harest)를 개최하고 있다.

로리 목사는 칼럼에서 “복음에 관한 한 나쁜 소식은 우리 모두가 거룩한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서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누구든지 모두 죄를 지었다”며 “그러나 보석상이 그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어두운 벨벳 배경에 아름다운 반지나 목걸이를 진열하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쁜 소식을 먼저 말씀하심으로써 좋은 소식이 얼마나 좋은가를 보여주기로 하셨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완전한 연약함과 비참한 상태를 완화시킬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무능력을 볼 때, 하나님이 주신 궁극적인 선물을 더욱 감사할 수 있다(롬 5:6-8). 우리의 죄악의 어둠을 배경으로 구원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라”며 “하나님이 이 선물을 주신 것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도 자격이 없기에 주셨다. 하나님의 의로운 요구를 만족시킬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단언했다.

로리는 “그러나 하나님은 크신 사랑으로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고,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갈 2:20)”라는 바울의 인격화시키는 말씀을 나는 애정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인간은 불완전하고 죄가 많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는 죄 많은 인류와 거룩한 하나님 사이의 간극을 메울 유일한 자격을 갖추셨다. 그분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거나, 그분께 다가가기 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 나는 그분을 불쾌하게 하는 온갖 일을 했고, 그분께 다가가는 데 실패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인 이유(요 14:6)”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 올바름의 시대에 이 문제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이런 식의 말은 유혹적이다. “당신만의 길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내 것을 선택했고요. 내가 선택한 것은 그리스도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다른 방식으로 예배하고 싶다면 괜찮습니다”라는 식”이라며 “하지만 괜찮지 않다. 전혀. 잠언서는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고 분명히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간극을 메우고 우리 대신하여 피 흘릴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이신 예수님뿐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잘못일 뿐만 아니라, 복음을 잘못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신다”라고 강조했다.

로리는 또 “로마서에서 바울은 복음의 폭발적인 능력에 대해 말한다. “내가 그리스도에 관한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롬1:16)”라고했다. 이는 바울과 같이 지적이고 재능 있는 전달자가 전하는 심오한 진술”이라며 “바울은 단순히 사고력만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되게끔 설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 그가 정부 지도자, 부자, 권력자들 앞에 서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단순한 메시지를 전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끝으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 죽음과 부활이라는 단순한 메시지 속에 능력이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우리는 종종 가장 강퍅한 마음에도 도달하는 복음의 원초적인 힘을 과소평가한다”면서 “그 호소력을 얕잡아보지 말라. 복음의 단순함을 부끄러워 말라. 더하거나 빼지 말라. 그저 선포하라. 그런 다음 뒤로 물러서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지켜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