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무신론자에서 기독교인으로 거듭난 미국의 유튜버가 수치심의 악령에서 해방된 후 구원받은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매주 800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이사야 살디바르(Isaiah Saldivar)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살디바르는 인터뷰에서 “당신은 약물 치료나, 상담으로 악한 영을 쫓아낼 수 없다. 성경을 따라, 우리가 성서적이 되려면 악령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펜타닐 세대, 우울한 세대, ADD(주의력결핍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세대로 분류되는 세대가 있다는 데 마음이 아프다”라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겠다! 우리는 구원의 세대, 부흥의 세대다. 우리는 예수 혁명, 예수의 세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리 굽은 병자의 치유 사건(누가복음 13장)을 인용하며 “예수님은 대답하셨다. 너희는 안식일에 자기 나귀를 외양간에 풀면서, 내가 이 아브라함의 딸을 매임에서 푸는 것에 분노하느냐? 그런 다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여인은 자유로울 수 없느냐? 속박된 우리의 친구와 가족들이 풀려나 구원받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또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구원해야 할까? 세상은 구원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걸까? 그들은 그럴 가치가 있다. 요한일서 1장은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어둠의 일을 멸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태생인 그는 19세에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살디바르는 “나는 평생 동안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대학에서 사람들은 ‘살디바르, 내 눈을 좀 봐’라고 말하곤 했다. 나는 그 이유를 몰랐다”라며 “나는 무신론자였기에 악마나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011년, 그는 예수님께 사로잡혔고, 이후 구원의 체험은 그를 수치심이라는 악령에서 건져냈다. 살디바르는 “구원을 체험한 후, 4~5일 뒤에 나는 구원을 받았다. 날 전도한 여동생이 악한 수치심의 영을 불러냈다. 그 부끄러움의 영은 내게서 비명을 지르며 떠나갔고, 그때부터 (시선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구독자 62만 명인 기독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슬하에 4녀를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이 “구원 사역에 대한 가르침에 기반을 두지만, 모든 일이 악령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살다바르는 “늘 말하지만, 여러분이 육체를 쫓아낼 수는 없다. 악한 영이 쫓겨났다면 당신의 육체는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그것이 악령인지 육체인지 알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악령은) 음성이 들리지만 육체는 말하지 않는다. 육체는 ‘사람들이 널 미워한다’ 혹은 ‘팔을 베어버려라’고 말하지 않는다. 육체는 말하지 않는다. 육체는 당신 자신”이라며 “이것은 당신의 본성, 곧 죄의 본성”이라고 했다.
살디바르는 “악령은 말을 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낸다. 전 세계의 모든 군대가 위장술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발각되지 않아야 힘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마귀는 숨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종종 사람들은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만들지 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당신이나 성령이 생각을 창조했든, 악마가 창조했든 둘 중 하나다. 그 정신 나간, 비뚤어진 생각을 당신이 만들지 않았고, 성령께서 주실 수 없다면, 그것은 마귀의 것이다. 이것이 분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악령이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악몽, 어두운 이미지, 죽은 친구와 가족이 당신에게 오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살디바르가 출연한 기독교 다큐멘터리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오라”(Come Out in Jesus Name)는 오는 13일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테네시주 마운트 줄리엣에 있는 글로벌비전바이블교회 설립자인 그렉 로크(Greg Locke) 목사를 비롯해, 마이크 시뇨렐리(Mike Signorelli), 알렉산더 파가니(Alexander Pagani), 블라디미르 사브척(Vladimir Savchuck), 다니엘 애덤스(Daniel Adams) 등 유명 전도자들이 출연하여 축사와 치유 사역의 현장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