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제3대 담임목사 위임 예배가 지난 5일(주일) 오후 4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PCA 한인동남부노회 위임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은수 목사의 사회 아래 중보기도 최재휴 목사, 설교 박익준 목사, 서약, 선포, 권면 이동교 목사, 축사 김영환 목사, 격려사 백성봉 목사, 답사 김충배 위임목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회를 섬기게 된 김충배 목사는 “나의 힘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로 섬기겠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충성되이 여겨 값진 교회를 섬기는 자리에 불러주셨으니, 부르심에 합당한 종이 되도록 힘쓰겠다. 심령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상하고 찢긴 영혼들을 감싸 안으며 교회가 다시 영적인 거인으로 세워지는 일에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말씀을 전한 위임국장 박익준 목사는 “에스라가 있던 시기는 흩어져 있던 유대 백성이 2차 귀환을 이뤘던 때이다. 당시 성벽, 성전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져 있었다. 에스라는 이들에게 성소에 박힌 못처럼 흔들리지 않게 세워주신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가 2백 만명인데 귀환을 통해 온 이는 10만명도 되지 않았다. 하나님이 마음을 강하게 하시고 붙잡아 주셔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은혜이다”라고 말했다.
박익준 목사는 “우리 인생에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상황 가운데 교회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할 수 있는 것.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은 한번 택하신 이를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손수 울타리를 만들어 지켜 주신다. 이 은혜를 생각하며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준 목사는 또 “하나님의 교훈을 따르며 그 명령을 떨려 준행하는 따르고 도우라. 하나님을 향한 진실과 열정, 교회를 사랑하는 그 사람과 동역하며 도와야 한다. 그러면 교회가 살고 애틀랜타가 살아날 것이다. 몸부림 치며 기도하는 여러분을 통해 불같이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