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을 앓는 77세 여성이 영국 런던의 한 교회에서 침례를 받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천사교회(Angel Church)에서 수잔(Susan)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세례 받는 장면이 교회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천사교회의 담임 레이건 버튼 킹(Reagan Burton King) 목사는 "한때 유대인, 로마가톨릭, 불가지론자였던 수잔이 이제 예수님을 메시아이자 그녀의 삶의 주인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귀는 거짓말쟁이일 뿐 아니라 패배자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항상 승리하신다"고 했다.
인근에 위치한 그레이스침례교회(Grace Baptist Church)의 라이언 버튼 킹(Ryan Burton King) 목사도 이 소식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다.
킹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의 형제이자 천사교회 담임인 레이건 버튼 킹 목사가 그 여성에게 침례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형제 레이건 버튼 킹@ReganBlntonKing이 새롭게 그리스도를 믿게 된 약하고 나이 많은 여성에게 침례를 준 다음, 그녀를 침례 욕조에서 데리고 나가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주님을 찬양한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4일 오전 현재 트위터에서만 56,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트위터에는 여러 댓글이 쏟아졌다. 한 팔로워는 "예수님을 당신의 삶과 마음에 영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고 남겼다. 또 "주님을 찬양한다. [하늘]에 기쁨이 있다... 누가복음 15:10", "만약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눈물이 난다. 우리가 나이와 상관없이 그분을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이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 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천사교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수잔의 침례 영상에 관해 "문화적 유대교인이자 실질적으로 불가지론자로서 일생을 보낸 연로한 자매의 침례에 대한 신앙고백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그녀는 이제 메시아를 믿고 있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