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팝스타가 3번의 고통스러운 낙태 경험을 공개하며,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셨는지 간증했다.
푸시캣 돌스 출신의 카야 존스(38세)는 최근 '스튜던트 포 라이프 오브 아메리카'(Student for Life of America)의 '크리스틴 이어진과 말해요'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활동 경험과 스타덤에 오르기까지의 고통스러운 대가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걸그룹 활동이 아닌, 성매매 알선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말 그대로 당신은 왕국의 열쇠를 가진 힘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당신은 개인적인 생각, 공간, 선택,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저 상품일 뿐이다. '난 누구인가?'라는 생각은 통제를 받는다. 그것은 어떤 젊은 여성들에게도 매우 쉽지 않은 자리였다"고 했다.
존스가 속했던 푸시캣 돌스는 1,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4,000만 장 이상의 싱글을 판매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그녀는 이러한 경험에 대해 "거짓을 파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행복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와 그동안 견딘 학대와 통제에도 불구하고, 존스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낙태 경험을 꼽았다.
그녀는 16세에 처음 데뷔를 했다. 그녀는 "첫 번째 낙태 당시에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번 그 선을 넘으면 그 다음은 선을 넘기는 매우 쉽다. 난 그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가족들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구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존슨은 푸시캣 돌스 활동을 하면서 두 번째 낙태를 했다고. 그녀는 "태아를 없애라는 말을 들었고, 그 시점에서 난 이미 낙태를 경험했기에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30세에 강간을 당한 후 세 번째 낙태를 했다. 아기를 키우고 싶었으나, 스트레스와 합병증으로 낙태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결국 이러한 경험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남겼다. 그것은 평생 함께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후 푸시캣 돌스를 떠나 자신의 경험과 간증과 나누며, 생명을 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존스는 진행자 이어진에게 "성령께서 나의 낙태의 경험을 나누도록 하셨다"며 "낙태의 트라우마가 내 마음에 낙태를 반대하는 불을 지폈다"고 했다.
그녀는 "낙태는 매우 고통스럽다. 분노와 좌절이 많아진다. 내게 (낙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고 후회가 많다. 당신이 하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할 때, 오직 하나님만이 당신의 과거를 지워주실 수 있다"고 했다.
방송 이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을 예수님께 맡기라. 그분은 부서진 조각들을 치유하실 것이다. 이제 모든 남녀가 그분의 발 앞에 이 문제를 내려놓을 때이다. 그분은 당신을 용서하셨다. 이제 당신이 스스로를 용서하라"고 권면했다.
지난 2019년에도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낙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과거에는 낙태를 반대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낙태가 큰 이슈가 아니라 여겼고, 태아는 지울 수 있다고 믿던 여성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한 십자가를 지고 있다. 다른 여성들은 내가 경험했던 것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변화를 위하는 때이다. 그것은 생명이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