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성격을 개선하고자 하는 많은 성도들이 갈라디아서에 자세히 설명된 성령의 열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잠언 6장 16-19절 말씀은 일련의 긍정적인 열매들 대신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6가지를 매우 자세히 설명한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완전히 피해야 할 감정과 행동의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 가증히 여기시는 것이 육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잠 6:16-19)

CBN뉴스의 빌리 할로웰은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를 통해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6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거만한 눈

거만한 눈은 "교만한 표정"을 의미한다. 이것은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내려다 보거나 교만에 사로잡힐 때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겸손할 것을 요구하시고, 교만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또한 모든 남자, 여자, 어린 아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교만하거나 교만한 눈을 갖는 것은 주님께서 혐오하시는 일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특히 다른 이들과의 상호 작용과 관련해 겸손하게 지내고 오만하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은 일이다.

2. 거짓말하는 혀

이것은 매우 직설적인 말씀으로 보인다. 주님은 모든 영역에 있어서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진리로 나아오길 원하신다. 거짓말을 정말 싫어하신다. 거짓을 퍼뜨리는 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사람 사이뿐 아니라 거짓말하는 자의 마음과 주님 사이에도 단절을 만든다.

성경은 반복해서 진리의 능력과 적절성을 말씀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거짓말하는 혀"를 미워하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3.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은 주님은 살인이나 해악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성경 전체에 걸쳐 설명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은 십계명에도 언급되어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에 확인해야 할 영역은 아니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말씀이다.

4. 사악한 계략을 꾸미는 마음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전화가 난무하는 시대에 계획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강박적으로 자아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에서 기술이 새롭고 '혁신적인' 형태의 책략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듯이 주님도 변하지 않으신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악한' 사기와 속임수로 다른 사람을 속이고 해치려는 마음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5.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선을 추구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실수도 할 수 있지만, 성경은 "악으로 향하는" 끈질긴 속성이 주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옳고 거룩한 것보다 그릇되고 부도덕한 것을 향해 빨리 달려가는 것을 미워하신다. 그러나 오늘날 문화는 우리가 선과 악을 뒤바꾸고 후자에 도취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그렇게 하도록 강요한다.

최고의 방패는 오직 주님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지혜이다. 어디에서 단서를 얻고 있는가? 당신이 너무 빨리 악에 빠지게 되는 싸움의 영역이나 삶의 측면이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기도, 성경, 믿음으로 향하라.

6. 망령된 증인과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하고, 거짓 증언을 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이들 중 한 명을 알고 있다. 우리 안에도 이러한 죄가 있지만 자신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다. 때로 시기심과 분노가 다스려지지 않을 때, 이러한 행동을 촉발할 수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다투게 되고, 복음과 마음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느 쪽이든, 이러한 분열과 증오의 특성(사람들을 분리시키고 상처를 주는 행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에 반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동을 하는 개인에게도 해를 끼친다. 당신은 때때로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인가? 사람들 사이에 교활하게 균열을 일으키거나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자존심과 분노의 문제가 있는가?

이 모든 항목들은 평가가 필수이긴 하지만 확인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러므로 2023년을 맞이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뜻에 일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기도하고 묵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