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그렉 스티어(Greg Stier)가 쓴 ‘청소년 목회자의 탈진과 이직을 예방하는 5가지 쉬운 방법’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스티어는 미국 청소년 복음사역 단체인 데어투쉐어 인터내셔널(Dare 2 Share Ministries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그는 칼럼에서 “청소년 목회자의 평균 체류 기간이 18개월이라는 무서운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십대 목회자의 탈진과 이직이 현실임은 분명하다”라며 5가지 예방 지침을 제시했다.

1. 청소년 사역을 교회 전체의 우선순위로 삼으라

디모데전서 4장 12절은 “누군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고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말한다.

청소년과 이 사역을 교회 전체의 전략적 우선순위로 볼 때, 그들은 자신의 일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더 이상 2류 목회 전문가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을 중요한 왕국의 인구 통계 중 최전선의 전사로 보기 시작한다.

십대들은 성인보다 더 빨리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복음을 더 빠르고 더 멀리 전파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들에게 집중하지 않을까? 그리스도를 향해 열정적인 십대가 틱톡에 올리는 게시물 한 개가 빌리 그래함이 12개의 초만원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 지인에 따르면 모든 학교 캠퍼스에 배치된 십대들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선교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2. 영혼을 돌보는 일에 최우선 하라.

이사야 44장 3절은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라고 말씀한다.

많은 청소년 지도자들이 메마르고 지쳐있다. 그들은 격려가 필요하다. 그들은 안식일과 휴식, 재충전이 필요하다. 영적, 정서적으로 말해 그들은 메마른 땅이다. 이 건조한 땅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는 어렵다.

우리는 영적인 돌봄을 제공하거나 최소한 그들을 찾을 수 있는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적으로나 관계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청소년 지도자는 고갈된 경우보다 십대에게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미치고, 지역사회에 기하급수적으로 더 큰 영향을 준다.

3. 그들이 머물 가치가 있는 비전을 제시하라.

골로새서 1장 28절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라고 말한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많은 청소년 지도자들이 머물 가치가 있는 비전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낙담하고 그만둔다. 혹은 비전이 있어도 이를 성취할 전략이 부족하다.

모든 십대는 지역사회 어디에서나 친구로부터 복음을 접한다. 이 비전은 당신이 십대들을 활성화시키고 영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그들을 제자로 삼을 것을 요구한다.

4. 경력을 쌓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급여를 지급하라.

디모데전서 5장 18절은 “성경은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고 했다.

때로는 청소년 지도자들이 가족을 부양할 만큼 충분한 급여를 받지 못해 그만둔다. 많은 교회에서 청소년 목회자들은 다른 직업에 비해 덜 중요하게 보여 가장 낮은 급여에 머물 수 있다.

하나님은 이 청년들을 사용해 청년부 실을 시작으로 교회 강당으로 확산될 복음 전파 운동을 촉발하실 수 있다. 또한 젊은이들은 미래 교회 전체의 지도자들을 위한 (마이너리그) 선수 팀을 이룬다. 멈춰 서서 여러분과 교회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에 걸맞게 보상하라.

5.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도 참여시켜라.

바울은 고린도후서 1장 10~11절에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지도자들이 남아 번창하기를 바란다면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과 그들이 감독하는 청소년을 위해 중보해야 한다. 하나님께 개인생활과 가정생활, 사역적인 영역에서 그들을 강화시켜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고린도교회의 기도는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을 훈련하여 아시아 전역에 제자들을 더 많이 파송하고 훈련하여 복음을 전하는 데 도움을 줬다.(사도행전 19:8-10). 이러한 기도는 매우 결정적이었고, 말 그대로 바울과 그의 팀을 도왔다.

사역에서 우리 지상군을 위한 이런 종류의 “공중 지원(air support)”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 목회자들은 전혀 새로운 도전(젠더 문제, 성소수자 투쟁, 미국 역사상 최초의 탈기독교 세대의 일원이 되는 등)을 떠안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십대들과 마주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열렬한 기도와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