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동료를 잃고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옥주현은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지호,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지호와의 시간"이라며 동료를 회상했다. 이어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며 "인생, 참 덧없네"라고 했다.
이어 옥주현은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지호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중보 기도를 요청했다.
끝으로 동료에게 "나도 너를 정말정말 좋아했어.. 고마와 많이 고마워"라며 "RIP, Pray for Itaewon"라고 했다.
이에 같은 핑클 멤버였던 성유리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주님의 아티스트'라는 뜻의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주아도 기도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주현이 힘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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