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소프트웨어 경영자인 로빈 슈마허(Robin Schumacher)박사가 쓴 “불행해지는 3가지 확실한 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칼럼의 주요 내용.

1.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슬픔으로 가는 길의 첫 번째 표지판은 무언가를 얻음으로써 자신을 행복하게 하라고 지시한다. ”이것이 날 행복하게 해줄 거야”라는 것은 거짓이다.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했다면, 당신은 최근의 아마존 상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까지만 계속 서두른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당신은 거의 즉시 새로운 것을 얻으려는 또 다른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며 욕망은 계속된다.

미식축구계의 전설 디온 샌더스는 그의 첫 슈퍼볼에서 우승한 후 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신상 페라리를 주문한 뒤 우승 반지를 끼고 침대에 앉아 있었는데, 그가 원하는 다른 것이 없게 되자 내면에 극도로 공허함을 느꼈다고 했다.

2. 이 경험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물질이 진정한 행복을 낳지 못할 때 사람들은 “이 경험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단계로 넘어간다.

여기저기서 휴가를 보내며, 새로운 광명을 얻은 듯이 천진난만하게 시작한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떠나가기 전과 똑같은 기분을 느끼면, 다시금 현실이 세게 물기 시작한다. 가려움은 사라지지 않고, 더 자주 주의는 산만해지고, 종종 잘못된 영적 경험 또는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화학적 도피 형태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무의미함, 중독, 그리고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신체적 질병이라는 불이익을 초래한다.

3. 이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불행 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은 “이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거야”라는 거짓이다. 셋 중에서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생적으로 관계적이며,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신 창조주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창세기 2:18)

이것은 사실이며, 평생의 짝을 찾기 위해 좋은 의도로 시작된다. 하지만 동반자가 나쁜 선택(예: 불신자와의 결혼(고린도후서 6:14)을 통해 형성되거나, 타인과 함께 할 때 오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을 때 극적인 파국을 맞게 된다. 이는 불륜, 이혼 또는 실패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자 아이를 갖는 등의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경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피상적인 시도를 추구하는 세 가지 모두에 대해 경고한다.

물질주의에 대해 다윗은 다음과 같이 썼다.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시편 10:3)” 그의 아들 솔로몬은 단도직입적으로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도서 5:10)”라고 썼다. 예수님도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여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마태복음 6:19)”라고 경고하셨다.

약물 남용과 같은 경험적 도피로 내려가는 것도 잠언의 경고에서 볼 수 있듯 성경은 언급했다.(잠언 23:29-32)

C. S. 루이스는 그의 에세이에서 사람들이 궁극적인 행복을 찾는 것과 관련해 “설교와 점심 식사마저 잘못된 방식으로 추구한다면 죄 많은 탐욕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 어거스틴은 고백록에서 “주님은 우리를 당신을 위해 창조하셨으니, 우리 마음이 주 안에서 안식을 찾기까지 안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의 “무질서한 사랑들”이 질서 정연해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선물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 (누가복음 12:21)”가 되면 돈과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괜찮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최우선이 되고 그분의 말씀과 일치하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우리는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 (잠언 5:18, 19)”할 수 있다.

결국 행복을 수평적으로 먼저 바라보는 것이 실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 대신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