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2008년 8월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종교적 활동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장관급인 예샤오원 국가종교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많이 들어올 것을 감안하여 경기장 주변에 종교시설을 짓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 종교시설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기준과 역대 올림픽의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적 편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역대 올림픽때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을 포함하여 각종 종교단체들은 노방전도와 퍼포먼스, 가두 책자 배포 등을 통해 선의의 포교와 전도 경쟁을 벌이는데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활동들까지 모두 허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출처: 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