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자칭 '십대 마녀'가 예수 그리스도께 항복한 후 변화된 삶을 간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사라 앤 섬폴렉(Sarah Anne Sumpolec)은 15살 때부터 마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뉴에이지 서적을 탐색하고 강연을 듣고, 타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플레잉 위드 더 파이어'(The Playing With Fire) 팟캐스트에 출연한 섬폴렉은 "어린 시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아버지가 델라웨어에서 과거 주지사가 소유했던 집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그 집을 소개할 때부터 이곳이 특별한 집이라고 암시했다. 우리가 그곳으로 이사했을 때, 아버지는 이 집에 귀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그분은 흥분해서 이를 말했다"고 전했다.
이사는 그녀와 아버지의 관계와 삶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마법에 관한 아주 오래된 책들을 그녀에게 소개해 주었고, 책을 탐독하던 그녀는 아버지와 그의 영적 성향을 더 많이 알게 되고 가까워지게 됐다.
그녀는 침실에 제단을 설치하고 백색 마법이라고 부르는 주문을 연습했다. '좋은 마녀'로서 주문을 외우고 신과 여신을 숭배했다. 그 이후 상황은 더욱 불길한 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는데, 그녀는 "적은 전부 유혹이다. 적은 큰 사악한 의도를 갖고 다가오는게 아니라 '이 능력을 봐'라며 천천히 유혹했다"고 전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초자연적 영역의 어두움을 직면하게 된 그녀는 "내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 이 모든 영들이 나의 생각을 이끌고 날 인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거의 비슷한 시기에 그녀의 아버지는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약화되었다고.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총을 겨눈 사건이 일어났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이었다. 당시 아버지에게 총 3자루가 있었고, 어머니는 여동생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떠났으나, 난 그곳에 둔 채였다"고 했다.
이 사건은 그녀를 신비술에 더 깊이 몰아넣었고, 설명하기 어려운 악몽과 부정적인 영적 경험을 가져왔다. 그녀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결국 목숨을 건졌고, 하나님의 개입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구출된 것 같다. 난 차를 세운 기억도, 차에서 내린 기억도 없다. 말 그대로 나무 옆의 땅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천사가 날 그 차에서 내리게 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대학을 진학한 섬폴렉은 "성경을 가지고 다니고 욕설이나 담배, 술을 하지 않는 두 명의 기독교인과 함께 묵게 됐다. 우리 방은 파티 금지 구역이 되었고, 난 행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방 친구들 안에 있는 '평안과 안정감'을 목격한 후, 호기심이 생겨 그들의 성경 공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른 성경공부에 초대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메시지를 처음 듣게 됐다고.
"나는 추수감사절 바로 전날 밤 하나님께 '당신이 정말 살아계시고 날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날 당신께 드리겠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그분은 그 기도를 받으셨다."
이후 그녀는 오컬트에서 등을 돌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고, YA 시리즈의 저자이자 블로그 사역인 'Girls, God and Good Life'의 공동 사역자로 성장했다.
그녀는 "마법에 사용된 모든 책, 양초, 우상 및 기타 물품을 큰 모닥불에 태웠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난 많은 것을 하나님과 교환했다. 그리고 그것은 꽤 좋은 거래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