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생명 자원봉사자들이 2년마다 전 세계 낙태클리닉 외부에서 평화롭게 철야로 기도·금식하는 '생명을 위한 40일'(40 Days for Life) 캠페인을 통해 450명 이상의 태아가 생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닷컴에 따르면, '생명을 위한 40일'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진행된 최근 집회에서 공식적으로 455명의 아기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임신한 17세 여성을 데려와 살린 아기도 있었다. 당시 그녀의 가족과 남자친구는 그녀가 낙태를 하지 않으면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상태였다.

한 자원봉사자는 "그녀는 현장에서 기도 용사들과 표지판을 보았고, (낙태를)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내 친구는 그녀에게 당분간 살 곳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녀의 아기는 안전하고, 그녀는 강력한 기독교인 가족들과 함께 살 것이다. 높은 곳의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낙태약을 복용한 임산부도 친생명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마음을 바꾸었다. 그녀는 즉시 낙태를 되돌리는 프로토콜을 시작했다.

이 자원봉사자는 "3주가 지난 후, 혈액 검사 및 기타 검사에서 아기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예수님을 찬양했다.

오하이오주 워렌에서는 생명을 위한 40일 집회로 낙태클리닉이 며칠간 문을 닫기도 했다.

한 봉사자는 "문서 작업을 하기 위해 출근한 유일한 직원이 자원봉사자에게 직원들은 때로 휴가를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한 고객은 예약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돌아갔다"고 전했다.

생명을 위한 40일 캠페인 측은 "낙태클리닉은 친생명 자원봉사자들의 존재가 그들의 사업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많은 낙태 센터가 '생명을 위한 40일'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리모델링, 직원 교육, 또는 휴가 등으로 임시 폐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