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올해 부활절 예배를 미국, 알미니안 회중과 함께 연합으로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됨을 확인했다.
기쁨과 축제의 시간으로 진행된 올해 부활절 다민족 연합예배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모든 민족이 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했다. 예배에 참석한 회중들은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며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했다.
김경진 목사는 "서로의 '다름'보다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의 사랑과 조화를 확인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훗날 하나님 앞에서 모든 민족이 천상의 예배를 드리는 모습과도 같았다"고 예배의 감동을 전했다.
부활절 다민족 연합예배는 글랜데일 장로교회 스티브 목사와 알미니안 교회 하믹 목사, 기쁜우리교회 김경진 목사가 함께 순서를 인도했고, 연합 찬양대가 영어와 한국어로 찬양을 불렀다. 특히 기쁜우리교회 찬양대는 축도 후 할렐루야 찬양을 불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설교한 김경진 목사는 "마리아는 처음에는 마음의 근심과 어두움으로 부활하신 구세주를 볼 수 없지만, 예수께서 말씀으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을 때 어두움이 사라지고 새로운 소망과 삶을 갖게 됐다"며 "어떤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어두움을 물리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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