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주최한 제 3회 소망 웰 에이징 어워드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김기순 전 한미장학재단 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준 소망 소사이어티에 감사하다"며 "한인 사회와 미 주류 사회를 위해 봉사한 더 많은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김기순 회장은 청소년 후원회(KAYF), 한미연합회(KAC), 청소년회관(KYCC), 한미장학재단(KASF)의 창립에 기여한 공로로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수상장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1만 달러의 상금을 소망측에 다시 기부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기순 회장님은 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에 충실했으며, 기부와 봉사로 헌신하면서 코리안 어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을 2세들에게 키워주기에 충분한 삶을 살았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에서 아름다운 헌신의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도민 목사(라팔마 연합장로교회)의 개회 기도에 이어, 테너 김성봉(아르모니아)이 축가를 불렀다. 메세지는 김인철 목사(오렌지 가나안 장로교회)가 전했으며,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이 축하 연주로 자리를 빛냈다.

또한 그레이스 김(2회 수상자), 최하영 영사, 영김 연방하원의원(제39지구), 전흥식 회장(청소년 후원회), 박경희 전 이사장(한미장학재단), 제임스 이(서울 메디칼 그룹 상무)등의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다.

제 3회 소망 웰 에이징 어워드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
(Photo : 기독일보) 제 3회 소망 웰 에이징 어워드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